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12일 G밸리컨벤션(서울 구로)에서 정책금융기관장과 금융지원상 수상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실채권 소각 및 금융지원 시상식을 개최했다.
* 부실채권 소각 : 금융기관의 대출금 가운데 회수가 불확실한 채권의 행사를 종결하여 채무자의 상환 부담을 완전히 해소
이번 행사는 영세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이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응원하고, 한 해 동안 금융지원에 공로가 많은 금융인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 중소벤처기업부는 부실채권 소각행사에서 올해 1만7,000명의 4,714억원을 포함해 ’21년까지 약 5만명을 대상으로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중진공ㆍ기보ㆍ지역신보 등이 보유하고 있는 회수가 불확실한 채권을 소각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새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 회수 중 채권을 제외하고, 정리 가능한 상각채권(3.9조원)의 85%(3.3조원)를 ‘21년까지 단계적으로 매각 또는 소각(1.6조원) (7전8기 재도전 생태계 구축방안, ‘18.9)한편, 이날 행사장에서는 정책금융기관의 실효성 없는 채권 소각으로 채무의 굴레에서 벗어난 이후, 재창업에 성공해 밝은 미래를 꿈꾸게 된 사연이 소개돼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 세탁소를 하는 H씨는 가게 인수과정에서 사기를 당한 뒤, 돌려막기를 하다가 결국 파산함. 병도 얻는 등 지옥 같은 5년간의 시간을 보내다가 신용보증재단의 도움으로 어렵게 재기에 성공
이날 박 장관은 ”재기를 꿈꾸며 다시 일어서려는 분들의 손을 잡아주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라면서,”단순한 채권소각을 넘어 ‘재기지원센터’를 운영(47개)하는 한편, 재도전 정책자금(보증+융자 1,200억원) 공급, 재기지원 교육과 컨설팅 등을 통해 다시 한번 도전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금융인의 적극적인 동참 없이는 벤처기업의 성장도,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온기를 전하는 일도 쉽지 않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금융지원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제24회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시상식」에서는 기술기반 투자 확대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에 공헌한 ’신한은행‘과 소셜벤처 임팩트 보증 및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도입으로 ’제2벤처붐 확산 전략’을 뒷받침해 온 ‘기술보증기금‘이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강원산불 시 소상공인 위기극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강원신용보증재단‘에게 장관 (단체)표창이 수여되는 등 총 78점의 표창이 주인을 찾았다.
※ 출처 : 중소벤처기업부(☞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