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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청렴정책 사례③] 자라나는 아이들 마음에 ‘청렴’ 씨앗 심어요!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03-16

 
[우수 청렴정책 사례③] 자라나는 아이들 마음에 ‘청렴’ 씨앗 심어요!
- 강원도교육청, 유치원·초·중·고등학생과 예비사회인 등 미래세대 위한 '청렴교실' 운영 -□강원도교육청이 유치원생부터 초·중·고등학생, 나아가 예비사회인까지 아우르는 미래세대를 위한 청렴교실을 운영해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는 공공기관과 민간부문에서 청렴정책 수립·추진 시 활용할 수 있도록 기관별·분야별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확산하고 있다.
앞서 국민권익위는 구조적·관행적 부패행위를 사전에 예방하는 근로복지공단의 ‘청렴패트롤’과 새내기 직원이 기관의 청렴활동을 주도하는 부산항만공사의 ‘청렴루키’ 등의 청렴정책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우수 청렴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세 번째 기관으로 강원도교육청(이하 교육청)을 선정했다. 교육청은 부패위험요인 사전 제거 및 개선을 위해 시설사업자와 담당 공무원 간 비공식적 접촉을 제한하고 사립유치원 감사단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렴정책의 추진범위를 확대해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한 청렴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청렴정책 추진으로 교육청은 공공기관의 청렴 노력도를 평가하는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또 교육청의 청렴도도 전년 대비 1개 등급이 상승한 1등급으로 최근 3년간 청렴도 1·2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 (미래세대 청렴교실) 먼저 교육청은 미래세대의 청렴 가치관 형성을 위해 세대별 맞춤형 청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유치원생에게는 눈높이에 맞는 인형극 공연으로 ‘청렴 6덕목’(책임·절제·배려·정직·약속·공정)을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했다.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된 청렴체험교실을 마련했으며, ▲청렴다트 ▲청렴스피드퀴즈 ▲청렴대형윷놀이 ▲청렴골든벨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과정을 운영해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교육청 임용예정자에게는 청탁금지법, 공무원행동강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예비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기본적인 청렴의식을 일깨워 주었다.
(시설사업 참여자 가이드라인) 교육청은 공사업무 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업자-담당자 간 부적절한 유착관계를 차단하기 위해 ‘시설사업 참여자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시행했다.
이는 사업자-담당자 간 접촉가능 시간·장소, 불가피한 사유로 접촉했을 때 조치방법 등을 정하고 있으며, 교육청뿐만 아니라 교육지원청과 학교에서 발주하는 모든 시설공사의 발주·감독·검수·검사 등 공사업무 전반에 걸쳐 적용된다.
* (예시) 접촉 장소는 감독자 근무처 또는 사업현장을 원칙으로 하되, 그 외의 장소에서 접촉이 불가피한 경우 출장신청 시 사유와 장소를 명시
(사립유치원 감사단) 교육청은 3년 주기로 도 내 모든 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 감사단은 주기적으로 현장을 찾아 감사 지적사항을 관리하고 주요 지적사례를 공유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재무·회계·교무·학사 등 유치원 운영 전반에 대한 상담(Consulting)도 병행해 사전 예방적 차원의 감사를 강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사립유치원이 부당하게 사용한 비용을 자진 반납하는 등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었다.
□국민권익위 임윤주 부패방지국장은 “청렴한 사회를 위해서 부패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세대별 맞춤형 청렴교육은 미래세대의 눈높이에서 청렴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이와 같이 사회 전반에 청렴문화를 확산하는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