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9월 23일(수), 과학기술공제회관(아세아타워)에서 ‘제2회 내 삶을 바꾸는 과학기술 정례토론회`를 개최한다.
ㅇ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과의 소통 확대의 장으로 마련되는 이번 토론회는 기술영향평가 기술 중 국민생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유전자가위` 기술에 주목하여 바이오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 기술영향평가는 새로운 과학기술의 발전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측면에서 살펴보고 과학기술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03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ㅇ 기술․인문․사회 등 다방면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기술영향평가위원회, 일반시민으로 구성된 시민포럼, 대국민 온라인 의견 창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종합적으로 결과를 도출한다.
□ 금회 토론의 주제인 유전자가위는 변형된 핵산분해효소를 사용하여 특정부위의 DNA를 제거·첨가·수정하는 기술로,
ㅇ `02년도 1세대 기술개발 이후 효율과 정확성이 높은 제3세대 기술*이 최근 널리 활용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인간 및 동식물 세포에서 특정 유전자의 염기서열 DNA를 절단하여 유전체 교정을 가능하게 하는 인공효소
ㅇ 하지만 관련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유전자치료 적용 가능성, 맞춤형 아기에 대한 논란, 식품 안전성에 대한 우려 등 윤리적·사회적 반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어 `15년도 기술영향평가 대상기술로 선정된 바 있다.
□ 본 행사에서는 전문가 발표, 패널토론을 통해 유전자 가위의 과거와 현재, 향후 발전전망과 우리의 대응 등에 대해 다각도로 살펴볼 계획이다.
ㅇ 발표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임현 센터장의 기술영향평가 소개를 시작으로, 박상욱 서울대 교수가 `15년도 평가결과와 주요이슈를 설명한 후, 김용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국내·외 기술 및 정책동향과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조망한다.
ㅇ 이후 유전자가위 분야의 각계 전문가들을 모시고 유전자가위의 명(明)과 암(暗),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 토론회는 무관중 현장 녹화 방식으로 진행되며, 토론 내용은 25일(금) 12시 이후 과기정통부 또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SNS 채널*에서 동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다.
* (과기정통부) http://www.youtube.com/user/withmsip, (KISTEP) http://www.youtube.com/KISTEPTV
□ 이석래 성과평가정책국장은 “최근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경험하듯 과학기술의 발전은 국민생활에 밀접하게 맞닿아 있으며 점점 더 깊숙이 스며들 것이 자명하므로, 이번 토론회와 같이 국민들의 과학기술 체감온도를 높일 수 있는 소통의 장을 꾸준히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