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와 한국노총,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정착위해 협력키로
□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6일(월) 11시 중기중앙회 회의실에서 대·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 개선 및 상생협력을 위해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주영)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납품단가 후려치기, 일감몰아주기 등 대기업의 불공정거래로 인해 중소기업의 성장이 정체되고 노동자에 대한 임금 지급여력도 줄어들고 있다는 데 공감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ㅇ 세부 협력내용으로는 ▲대기업의 협력 중소기업에 대한 불공정거래 실태조사 ▲불공정거래 근절방안 위한 공동연구 ▲양 기관에 불공정거래 신고센터 설치 ▲공동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공동협의체 설치 등이며, 향후 현황 분석을 통한 향후 제도 개선방안도 공동으로 함께 마련키로 했다.
□ 한국노총은 2018년 기준, 총 조합원 3,571개 사업장 가운데 50인 미만 1,127개(31.6%), 50~300인 미만 1,977개(55.4%)로 87%인 3,104개가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이다.
□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항상 대립관계로만 여겨지던 사용자 단체와 노동자 단체가 함께 공감하고 협력하게 된 것은 유례없었던 일”이라며,
ㅇ “대기업 갑질 근절을 위해 본회와 한국노총이 머리를 맞대어 개선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상생협력 문화를 조성하고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