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는 5월 18일(화) 서울 코엑스에서 국민과 함께 선정하는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의 최종 평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벤처 4대강국 실현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케이(K)-유니콘 프로젝트*’의 첫 단계 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기업은 신시장 개척과 발굴 등을 위한 시장개척자금 최대 3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케이(K)-유니콘 프로젝트 개요]
◦ (1단계) 민‧관 합동으로 아기유니콘을 발굴, 민간투자 대상으로 육성하여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으로의 성장을 측면 지원 ◦ (2단계) 예비 유니콘이 국내외에서 제대로 평가받고 신속히 투자받아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는 스케일업 여건을 구축 |
최종 평가는 신청기업 155개사 중 1차 요건검토와 기술평가, 2차 사업모델의 혁신성, 성장성, 시장 확장성 평가를 통과한 90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해 60개 사를 최종 선정한다.
최종 평가는 발표평가로 진행되며 ➊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 ➋ 해당 기업이 유니콘 기업이 되길 지지·응원하는 정도, ➌ 사회공헌 가능성을 심사한다.
이때 평가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기업별 발표(10분)와 질의· 응답 시간(10분)을 충분히 배정하기 위해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 등을 고려하여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진행된다.
* ICT·DNA 기반 서비스·플랫폼 분야(5개), 바이오·헬스 분야(3개), 일반 제조·서비스 분야(2개)
** 발표기업은 온라인으로 발표, 국민심사단과 전문심사단은 오프라인에서 평가
전문심사단은 국내외 투자사 이외에도 페이스북, 삼성,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기업 관계자도 참여해 기술의 혁신성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균형있게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최종 평가에는 100인으로 구성된 ‘국민심사단’이 전문심사단 50명과 공동으로 평가에 참여해 국민들의 시각이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국민심사단의 단장은 예비유니콘 기업인 리디(주)의 배기식 대표가 맡았다.
리디(주)는 전자책 플랫폼인 ‘리디북스’를 통해 분야별 도서검색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9년 예비유니콘기업 선정 이후 웹툰, 애니메이션까지 콘텐츠 다각화로 ‘20년 매출액 1,538억원으로 전년(1,147억원) 대비 34% 성장하는 등 유니콘을 향해 고성장 중에 있다.
배기식 국민심사단장은 “이번 아기유니콘 최종 평가에 국민심사단장을 맡게 돼 영광스럽고 더불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케이(K)-유니콘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 미래 성장을 주도해 나갈 차세대 기업이 탄생될 수 있도록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 이옥형 벤처혁신정책과장은 “이번 최종 평가에는 전문가와 국민이 함께 아기유니콘을 선정하는 만큼 공정하고 투명하게 평가해 대한민국의 미래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유니콘 후보기업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