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OECD와
글로벌 전환기 과학기술 혁신을 논하다
- 과기정통부, 「한-OECD 과학기술혁신 포럼」 개최 -
- 혁신·도전적 R&D 육성 및 글로벌 R&D 허브 도약을 위한 과제 논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이하 ‘OECD’)와 공동으로 「한-OECD 과학기술혁신 포럼」(이하 ‘포럼’)을 12월 13일(수)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심의·확정(’23.11.27.)한 「윤석열 정부 R&D 혁신방안」 및 「글로벌 R&D 추진전략」과 OECD에서 발간(’23.7.31.)한 「한국 혁신정책 리뷰」를 연계하여 논의하고자 마련되었다.
포럼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OECD 과학기술혁신사무국(DSTI)의 옌스 룬스가드(Jens Lundsgaard) 부국장, 필립 라루(Philippe Larrue) 선임분석가를 비롯하여, OECD 과학기술정책위원회(CSTP) 장용석 의장, 세종대학교 김덕기 교수, 태재미래전략연구원 장석인 선임연구위원, 기초과학연구원 구본경 유전체교정연구단장 등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하여 과학기술 혁신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의 개회사와 OECD 부국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세션 1에서는 OECD 필립 라루(Philippe Larrue) 분석가가 ‘전환기 글로벌 과학기술혁신 동향’을 발표하며 기술패권 경쟁 심화, 지정학적 긴장과 같은 글로벌 위기 상황이 과학기술 혁신 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공유하였다.
또한, OECD의 옌스 룬스가드(Jens Lundsgaard) 부국장의 발표를 통해 지난 7월 발간된 ‘한국 혁신정책 리뷰’의 전반적인 내용과 한국의 혁신정책 개선 방향에 대한 OECD의 핵심 제언이 소개되었다.
이어진 세션 2에서는 권석민 과학기술정책국장이 대표발제를 통해 ‘한국 R&D 혁신방안’의 주요 내용을 제시하였다. 이와 연계하여, ①한국의 과학기술혁신 글로벌화 촉진, ②한국 R&D 시스템과 연결성 강화를 주제로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패널 토론이 진행되었다.
첫 번째 토론은 한국 혁신정책리뷰 발간의 국내 연구를 총괄한 박병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과기정통부 김보열 국제협력총괄담당관, OECD 옌스 룬스가드(Jens Lundsgaard) 부국장, 한양대학교 백서인 교수, 한국연구재단 류영대 국제협력본부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전유덕 국제협력센터장이 참여하여 한국 과학기술의 글로벌화를 위한 국내외 과제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논의하였다.
두 번째 토론에서는 KISTEP 최문정 제도성과혁신본부장을 좌장으로, 과기정통부 이재흔 과학기술정책과장, OECD 필립 라루(Philippe Larrue) 선임분석가, 세종대학교 김덕기 교수, 태재미래전략연구원 장석인 선임연구위원, 기초과학연구원 구본경 단장이 토론에 참여하여, 한국 R&D 시스템 강화를 위한 과제, 한국 정부의 중장기 전략 및 임무지향적 혁신 정책 추진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최근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회에서 의결된 R&D 혁신정책은 OECD에서 강조하고 있는 ‘임무지향적 혁신정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도전적 연구 육성, 국제 R&D 프로그램 확대 등 「윤석열 정부 R&D 혁신방안」 및 「글로벌 R&D 추진전략」의 핵심 과제에 OECD ‘한국 혁신정책리뷰’의 제언이 상당 부분 반영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혁신적 R&D를 육성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과학기술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우리나라가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시점에 세계 과학기술혁신 정책을 선도하는 OECD와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 면서, “정부는 OECD와의 논의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시사점을 향후 과학기술 혁신정책 추진 및 발전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