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는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보험가입 현황을 토대로 ’22년 6월 말 기준 혁신 벤처·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의 고용 동향을 분석한 결과, 1년 전과 비교해 고용이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분석 대상기업】
➊ 벤처·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34,362개사): 벤처기업 혹은 벤처투자 받은 기업 중 고용정보 유효기업 34,362개사(➋ 벤처기업 ∪ ➌ 벤처투자 받은 기업)
➋ 벤처기업(34,174개사):’22년 6월말 기준 벤처기업 36,737개사 중 고용정보 유효기업 34,174개사
➌ 벤처투자 받은 기업(1,067개사):’22년 상반기 벤처투자 받은 기업 1,350개사 중 고용정보 유효기업 1,067개사
※ 한국고용정보원의 ‘22년 6월말 기준 고용 데이터 추출
[출처 : 벤처확인 공시시스템(벤처기업), 벤처투자종합정보(벤처투자기업), 한국고용정보(고용)]
’22년 6월 말 기준 벤처‧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 고용 동향
(1) 전체:혁신 벤처·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 3만 4,362개사의 ’22년 6월 말 기준 고용 76만 1,082명, ’21년 6월 말 대비 6만 7,605명 고용 증가
’22년 6월 말 고용정보가 유효한 벤처기업(유효기업 3만 4,174개사)과 ’22년 벤처투자 받은 기업(유효기업 1,067개사) 중 중복기업 879개사를 제외한 벤처·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 3만 4,362개사의 고용은 76만 1,08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1년 6월 말 69만 3,477명 대비 6만 7,605명 증가한 수치로, 고용정보 제공 미동의 기업 등 고용 현황 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기업까지 포함하면 벤처·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이 늘린 고용은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증가율로 보면 벤처·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 고용 증가율은 약 9.7%로 우리나라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율(+3.3%) 대비 약 3배 높은 수준이었으며,
특히, 벤처투자 받은 기업의 고용 증가율은 약 40.5%로 전체 보험가입자 증가율보다 무려 12배 이상 높게 나타나 벤처투자 받은 기업의 고용 증가 효과가 뚜렷했다.(2) 청년/여성 :’21년 6월 말 대비 전체 고용증가(+6.8만명)의 10명 중 2명은 만 29세 이하 청년, 4명은 여성
(청년) ’22년 6월 말 기준 벤처·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 고용 중 청년(만 15세 이상 ~ 만 29세 이하) 고용은 약 26.9%인 20만 4,437명이었다.
’21년 6월 말(18만 9,301명) 대비 청년 고용은 1만 5,136명 증가했고, 이는 벤처·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 고용 증가인 6만 7,605명의 약 22.4%를 차지해 벤처·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들이 고용을 10명 늘릴 때 이 중 2명은 청년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지난 1년간 벤처·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의 청년 고용 증가율은 약 8.0%로 국내 고용보험 청년 가입자의 증가율(+1.2%)보다 약 6.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같은 기간 국내 고용보험 청년 가입자가 2만 9,948명 증가한 가운데 벤처·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은 이 중 절반 이상(50.5%)인 1만 5,136명의 청년 고용을 늘리면서, 벤처·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이 청년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여성) ’22년 6월 말 기준 벤처·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 전체 고용 중 여성 고용은 전체 고용의 약 32.8%인 24만 9,411명이었다.
’21년 6월 말(22만 875명) 대비 여성 고용은 2만 8,536명 늘었으며, 전체 고용 증가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42.2%로 나타나 벤처·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이 고용을 10명 늘릴 때 이 중 4명은 여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지난 1년간 벤처·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의 여성 고용 증가율은 약 12.9%로 전체 고용 증가율(9.7%)보다 3.2%p 높았고, 국내 전체 고용보험 여성 가입자의 증가율인 4.2%와 비교하면 3배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신설기업:’22년 설립된 벤처‧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 92개사, 836명 고용 창출
’22년 6월 말 벤처·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 3만 4,362개사 중, ’22년에 창업한 벤처·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은 92개사*로 확인됐다.
* 신설 벤처기업 57개사, 신설 벤처투자 기업 45개사 중 중복 10개사를 제외한 기업 수
’22년 신설 벤처·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들은 ’22년 6월 말 836명을 고용 중이었으며, 이는 이들 기업들이 ’22년에만 고용을 836명 늘린 것으로 볼 수 있다.
’22년 신설 기업 92개사는 ’21년 12월말 대비 기업당 고용을 ’21년 이전 창업한 기존 기업들(+0.9명)보다 10배 이상 높은 약 9.1명을 늘리면서, 전체 고용 증가(3만 2,271명)의 약 2.6%를 견인했다.
이는 ’22년 코로나 위기에도 신설된 벤처·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들이 고용 증가에 기여했음을 보여줌과 동시에,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창업 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4) 고용증가 상위 10개사:’21년 6월 말 대비 4,048명 증가,
전체 고용 증가 6만 7,605명의 6.0% 차지
’21년 6월 말 대비 고용을 가장 많이 늘린 10개사의 총 고용 증가는 4,048명으로 전체 고용 증가의 약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기업당 고용을 약 404.8명 늘리면서, 전체 벤처·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의 기업당 고용 증가인 약 2.0명보다 평균적으로 200배 넘게 고용을 늘렸다.
상위 10개사 중 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유통·서비스 분야 기업이 8개사로, 그중 신선식품 배송 거래터(플랫폼)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는 1년간 고용을 가장 많이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