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스마트 종합 공동물류센터’ 추진 논의
- 중기중앙회, 「유통산업위원회」·「물류산업위원회」 공동 개최 -
□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7일(화) 15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2차 유통산업위원회」 및 「제3차 물류산업위원회」를 공동 개최하였다.
위원회는 관련 협동조합·연합회 등 단체장과 학계·연구계 및 민간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날 회의를 통해 유통·물류산업 공동 관심사인 중소기업 종합 공동물류센터 활성화 방안 및 업계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 주제발표를 맡은 현병언 숭실대학교 교수는 ‘스마트기반의 중소공동물류센터의 비즈모델과 운영방안’이라는 주제로 중소기업의 물류 공동화 필요성, 스마트 공동물류센터의 비즈모델, 공동물류센터의 운영방안 등을 차례로 제시하였다.
ㅇ 현 교수는 물류는 가격 및 고객 서비스의 경쟁력 격차를 가져오는 핵심 요인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중소 유통·물류업체의 물류센터 평균면적은 약 810평(2,680㎡)으로 대기업 물류센터*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하였다.
* ‘CJ 대한통운’의 경우 전국 106개 센터, 4개 복합터미널, 약 66만평의 물류인프라 보유
ㅇ 이를 위해 수도권 인근에 중소기업을 위한 대규모 스마트 종합 공동물류센터 설립을 추진하되 운영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정 규모 산정과 효율화 방안에 대한 세밀한 연구와 검토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 권영길 유통산업위원장은 “물류센터 설립에 관심이 큰 유사업종 중소기업단체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논의함으로써 중소기업 스마트 종합 공동물류센터를 위한 협업의 가능성을 열었다”면서,
ㅇ “중소기업을 위한 종합물류센터 추진을 내년 양 위원회의 공동 중점과제로 삼고 이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하는 등 위원회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화물운송업 및 중개업을 영위하는 물류중소기업 310개사를 대상으로 한 「물류중소기업 애로실태조사」 결과를 이날 함께 발표했다.
ㅇ 조사결과, 65.5%의 중소기업들은 지난해에 비해 올해 물류시장 수익성이 악화되었다고 응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