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대한민국 엔지니어상’수상자 선정
- ㈜LG화학 강병일 연구위원 / ㈜일신웰스 박상혁 수석연구원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0년 11월 수상자로 강병일 ㈜LG화학 연구위원과 박상혁 ㈜일신웰스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ㅇ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700만원을 수여한다.
□ 대기업 수상자인 강병일 ㈜LG화학 연구위원은 가시성과 성형성 등이 탁월한 ABS* 신제품과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흰색 ABS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면서 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었다.
*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 가전, 자동차, OA 기기 등에 널리 사용되는 고부가 합성수지
ㅇ 최근 화학산업 분야 기업들은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응하여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플라스틱 재활용에 사활을 걸고 있다. 강병일 연구위원이 개발한 ABS는 친환경 혁신제품이자 경쟁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자적인 소재로서 에어컨, TV 등 대형 가전제품의 고급화를 실현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ㅇ 강병일 연구위원은 “탁월한 품질의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는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화학업체들이 자원 선순환에 앞장서는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중소기업 수상자인 박상혁 ㈜일신웰스 수석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효소 촉매를 이용한 식물유 가소제 개발을 통해 기존 프탈레이트 가소제를 대체한 공로가 인정되었다.
ㅇ 기존 식물유 가소제는 환경호르몬 문제로 규제되고 있는 프탈레이트 가소제를 대체할 수 있지만, 원료 비용이 많이 들고 품질 유지가 어려워 일본 등 해외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박상혁 수석연구원은 식물유 가소제 제조 공정에 새로운 촉매를 활용한 효소 합성 방법을 도입함으로써 저렴한 비용으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 제조가 가능함에 따라 국내 소재부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였다.
ㅇ 박상혁 수석연구원은 “식용 가능한 식물유를 원료로 한 가소제 기술개발로 친환경 PVC* 제품 생산에 주력함으로써 국민건강과 안전에 앞장서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PVC(Poly Vinyl Chloride) : 필름, 시트, 성형품 등 널리 사용되는 염화비닐 주성분의 플라스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