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빤 소라삭(Pan Sorasak) 캄보디아 상무부 장관은 11.25일(월) 08시 30분, 제3차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부산에서「한-캄보디아 FTA 공동연구」 개시를 공식 선언하였다.
ㅇ 양국은 지난 ‘19.3월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시 캄보디아측의 교역 자유화 논의 제안을 시작으로, 국장급 실무협의 등을 거쳐 금번 한-아세안 정상회의 계기에 양국 통상장관간 FTA 공동연구 개시를 합의하였다.
ㅇ 금번 한-캄보디아 FTA 공동연구 개시 선언으로 지난 10월 한-인니 CEPA 실질타결, 11월 RCEP 협정문 타결에 이어, 신남방 지역과의 FTA 네트워크 개선 가속화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한-캄보디아 FTA가 성장잠재력이 크고 우리기업 진출 가능성이 높은 개도국과 추진하는 중요한 FTA가 될 것“임을 강조하면서,
ㅇ “최빈개도국에서 G20 국가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축적한 산업발전 경험을 FTA를 통해 후발 개도국과 공유함으로써, 개도국과의 경제협력과 동시에 우리기업의 시장 진출 확대를 도모하는 상생형 FTA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참고로 캄보디아는 2011년 이후 매년 7% 내외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중이고, 전체 인구중 35세 이하의 인구가 72%를 차지하는 매우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국가로서,
ㅇ 동남아 중심부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개방적이고 적극적인 외국인투자* 유치정책 추진하고 있는 바, 신남방지역의 주요한 생산 및 수출 기지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 캄보디아 외국인 직접투자액/GDP(달러) : (’13) 45억/154억(29.2%) →(’15) 39억/181억(21.5%) → (’17) 49억/222억(22.1%)
- 한국의 對캄 투자 실적(‘97∼’17) 약 46.3억달러로 누적 FDI 2위(1위 중국)
□ 산업부는 향후 1년간 심도 깊은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시장개방과 함께 경협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우리기업의 캄보디아 진출 확대 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