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경제협력의 초석, 표준협력 강화
- 한-싱가포르 표준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를 맞아 23일 개최된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표준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ㅇ 양해각서 체결은 각국 정상((韓) 문재인 대통령 - (싱) 리센룽 총리) 임석 하에 이뤄졌으며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탄우멍(Dr. Tan Wu Meng) 싱가포르 통상산업부(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 선임정무차관(Senior Parliamentary Secretary)이 서명했다.
□ 싱가포르는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아시아 지역사무소를 유치하고 있는 아시아의 주요 표준 거점국가로서,
ㅇ 범국가적 스마트시티화를 위한 ‘스마트네이션’ 정책을 펼치며 4차 산업혁명 분야 협력 최적의 파트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싱가포르는 ‘14년 ‘스마트네이션’을 발표하고 세계 최초 스마트시티 구현의 포부를 밝힘
□ 이번 한-싱 표준협력 양해각서는 4차 산업혁명 신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표준화, 법정계량, 적합성평가, 기술규제 분야와 더불어 스마트제조, 스마트시티 등의 분야를 포함하였으며,
ㅇ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정보교환 및 네트워크 구축 등 연 단위 이행과제(Work Program)를 선정하는 등 세부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 이번 한-싱 표준협력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아세안 표준화 공동연구센터 설립’은 추동력을 얻을 전망이다.
ㅇ 정부는 아세안과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포괄적 표준 협력 공동체를 구성하기 위해 ‘한-아세안 표준화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제안했으며, 이번 특별정상회의 공동의장성명에 이를 위한 ‘타당성조사 공동 수행’을 포함할 계획이다.
□ 또한, 한-아세안 표준협력 이행 촉진을 위해 오는 29일에는 “표준리더십 컨퍼런스”가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ㅇ 임성남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 대사, 서정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의 축사와 기조강연을 통해 한-아세안 경제협력 초석으로서 표준의 역할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이다.
□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아세안은 2030년까지 세계 4위 경제블록으로 성장한다는 전략 아래 역내 표준 조화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우리의 산업화와 표준화 성공 경험을 필요로 한다”면서,
ㅇ “앞으로 국가기술표준원은 싱가포르 등 개별 국가와의 표준 협력은 물론, 아세안과의 표준화 공동연구를 통해 전기·자율차, 스마트 시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국제표준화를 선도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