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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참고] 과기정통부, 「AI 디지털 기반의 미래 미디어 계획」 발표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3-09-13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혁신을 여는 열쇠,

“AI·디지털 전환“을 위한 맞춤형 전략을 추진한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6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 (23. 9. 12)에서 「AI와 디지털 기반의 미래  미디어 계획」 발표

  ➊“기획-제작-마케팅·유통” 워크플로우별 AI·디지털 개발 및 확산

    · 중대형 버추얼 스튜디오 구축, 디지털 휴먼 고도화와 제작 지원

    · 데이터 자가증식 및 결합 기술 개발로 이용자 데이터 확충

    · 제2의 누누티비를 막기 위한 AI 기반의 불법 사이트 탐지, 대응

    ➋ 3년간 1,500여명 인재 양성,  ➌ 플래그십 프로젝트 등 3大 정책과제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9월 12일(화), 과기정통부 장관 주재로 개최된 제16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 (서울 그랜드센트럴 3층)에서 「AI와 디지털 기반의 미래 미디어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동 계획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글로벌 미디어 강국 실현 (국정과제 27번)’을 달성하기 위해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AI 접목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하는 맞춤형 실천전략이다. 지난 해 9월에 정부가 경제 · 사회 전분야에서 디지털 대혁신과 구조적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미디어 분야 세부전략이자, 지난 해 11월에 발표한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산업혁신 및 글로벌 전략」의 후속조치이기도 하다.

  과기정통부는 동 계획을 통해, 미디어·콘텐츠 산업을 혁신하고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미디어·콘텐츠 산업계, 유관기관, 학계, 관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의견 청취 과정을 여러차례 거쳐서 산업 현장의 AI·디지털 기술 수요를 충실히 담아내었다.

  「AI와 디지털 기반의 미래 미디어 계획」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추진배경 : 새로운 경쟁원천, AI와 디지털

  미디어 환경이 전통적 방송 매체에서 인터넷 매체 기반으로 진화함에 따라 경쟁의 場은 국내에서 글로벌로, 경쟁의 원천은 콘텐츠에 더하여 AI와 디지털 역량으로 확장되고 있다. 글로벌 OTT 기업들은 AI 기술로 이용자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활용하여 킬러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개인의 취향에 맞춘 콘텐츠를 추천하고 있으며, 버추얼 프로덕션 등 디지털 전환을 통해서 제작비용을 1/3 수준으로 낮추는 등 프로세스 전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즉, 넷플릭스, 디즈니, 아마존은 미디어와 콘텐츠 뿐만 아니라 AI 등을 결합하여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이다.


      *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G000075cc401b.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94pixel, 세로 171pixel 넷플릭스는 콘텐츠와 함께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추천으로 시장 제패 (21. 2) 

  국내 미디어 업계도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AI·디지털 기술 활용을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은 기술이나 인력 면에서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다. 또한, 글로벌 OTT와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제작비 급증 (회당 제작비 : 16년 도깨비 9억원  ⇨ 18년 미스터선샤인 20억원 ⇨ 21년 스위트홈 30억원) 등으로 인해 적자가 심화 (국내 OTT 3社 영업적자 : 21년 -1,517억원 ⇨ 22년 -2,859억원)되어 AI를 비롯한 신기술에 대한 투자 여력도 부족한 상황이다.

 美 대비, AI 접목 수준

ICT 분야의 보유 인력

  이에, 과기정통부는 국내 기업이 AI·디지털 혁신을 통해 글로벌 OTT와의 경쟁에서 산업 주도권을 잃지 않고, 나아가 해외 진출에도 성공할 수 있도록, AI·디지털 기술 활용 촉진과 인재 양성 등을 지원하는 「AI와 디지털 기반의 미래 미디어 계획」을 수립하였다.

 
2. 정책목표 및 추진전략
 

  “AI 기반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정책목표로 제시하고, □1워크플로우별 AI 접목과 디지털 전환, □2인재 양성, □3미디어·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3대 정책과제로 추진한다.

  목표
AI 기반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미디어ㆍ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추진전략

⦁AI와 디지털을 통하여 제작비 급증과 콘텐츠 부족의 한계 대응

⦁기술∙서비스 개발 및 활성화와 함께, 인프라, 인재 등 기반 구축

⦁추진체계 [협의체 구성, 총괄기관 (NIPA) 지정]를 마련, 효율적 추진
 

3. 주요 정책과제

【정책과제Ⅰ】 워크플로우별 AI 접목과 디지털 전환
 

  ‘기획-제작(후반제작)-마케팅·유통’ 등에 이르는 워크플로우 각 단계별로 AI 접목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 · 서비스 개발 및 활용 등을 촉진한다.

방송과 OTT 분야의 미디어·콘텐츠 워크플로우 변화

◈ 기획-제작-마케팅-유통의 全과정에 AI와 디지털 기술이 적용되고 있음
 
➊ 
(기획)

  생성형 AI (Generative AI)를 통한 미디어 · 콘텐츠 창작
 

  단편영화인 ‘The Safe Zone’에서 AI가 작가처럼 스토리 아이디어를 쓰고 감독처럼 카메라와 배우의 위치 등을 제시하는 경우에서 보듯이, AI·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콘텐츠 기획과,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작·연출 시도가 활발해짐에 따라, 관련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응용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세부적으로는 △ 미디어·콘텐츠社와 초거대 AI社가 협력하여 기획·창작, 촬영·편집 등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지원한다.

미디어· 콘텐츠社

초거대 AI社

수요 제기, 실증데이터 (방송·OTT의 콘텐츠  시나리오, 촬영 및 편집본 등) 제공

수요에 맞추어,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고도화

 
 

  또한, △ 생성형 AI를 통해 스토리, (초벌·예고편) 영상을 신속히 구현하는 한편, 실사 촬영본에 대한 특수효과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 특수효과 구현시간 (현재는 소수 전문인력이 전문 SW를 사용, 수작업으로 구현) 단축 기대

➋ 
(제작)

(후반제작)

  버추얼 프로덕션⦁디지털 휴먼⦁AI 활용 자막/더빙
 

  글로벌 OTT들이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에서 1899 (22년, 넷플릭스), 만달로리안 (18년, 디즈니+)을 제작한 것과 같이, 국내 기업들도 AI 기반 디지털 전환 기술을 통해 제작과정에서 콘텐츠 품질을 향상시키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한다.
 

  (버추얼 프로덕션) △ 현재 해외 기업이나 일부 대기업 위주로 이용하고 있는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를 중소 미디어·제작사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중대형 스튜디오 구축을 추진하고, △ 우리나라 명소나 자연경관을 LED 스크린에서 구현되는 배경영상으로 제작, 제공한다 (약 10개 장소). △ 아울러, 중소 제작사의 민간 스튜디오 이용비용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 버추얼 프로덕션 :  LED Wall에서 실제 구현될 배경의 영상을 틀어놓고 촬영하는 기법

 
  (디지털 휴먼) △ 다양한 디지털 휴먼을 활용하여 콘텐츠를 제작 (24년, 5~10개)하도록 지원하고, △ 얼굴과 전신을 동시에 캡처하여 AI로 고품질의 동작을 자동 생성하는 국제 공동연구 (25년~), △ 각종 시각화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수작업으로 휴먼 (얼굴) 3D 모델을 생성, 실제 사람의 전신·동작을 촬영後 결합

(장시간·고비용 소요, 실시간성 한계)

고품질 캡처 장비로

정교한 휴먼 (얼굴)

모델 획득

 (정밀도 향상 중)

고품질 캡처 장비로

얼굴과 전신을 동시에 획득, AI로 동작을 자동 생성 

(연기자 등으로 활용 기대) 

  (AI 활용, 번역 · 자막 · 더빙 : 해외진출) △ 번역 · 자막 · 더빙에 AI를 접목하여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도록 기술을 개발하고 이용을 지원하며, △ 번역 등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미디어 · 콘텐츠 분야의 학습용 데이터를 확충할 예정이다.

➌ 
(마케팅‧유통)

  이용 데이터 확보 및 콘텐츠 불법유통 대응 자동화

  넷플릭스가 데이터 기반으로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즈니+가 빅히어로, 정글북,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흥행여부를 관객의 표정으로 분석·예측하는 등 글로벌 기업들이 AI 기반 데이터 분석 결과를 마케팅 전략의 핵심수단으로 활용하는 것과 같이, 국내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이용자 정보로도 경쟁력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한다.

    *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75cc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32pixel, 세로 117pixel 모든 가입자의 시청기록 및 선호분야 등의 데이터를 2천여개 유형으로,        콘텐츠를 약 8만개의 장르로 세분하여 영상 콘텐츠를 추천

  (이용 데이터 확보 등) △ 소량의 이용자 데이터로부터 스스로 그 수를 늘리는 이용자 데이터 자가 증식 기술과, △ TV·VoD 등 실시간 방송 외에 스마트폰·태플릿 등을 통한 시청데이터와 통계데이터 등을 결합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 국내 OTT는 넷플릭스에 비해 이용자가    2/100 수준에 불과하며, 데이터 품질도    다양하지 못한 실정임

 ·    이용자 표본 보다는 전수 데이터를 기반    으로 데이터를 증식하고, 이를 통해 AI    분석 및 예측 알고리즘을 도출
      * 자가 증식된 데이터는 그 자체로 유의미하면서도 기존 데이터와는 차별성 보유

      ▷ 아울러, AI와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화질을 개선하고 TV·스마트폰 등    단말에 맞게 화면비를 자동으로 전환하는 기술 등을 지원

 
  (불법 사이트 신속 대응) 22년 12월부터 불법 사이트인 누누티비를 차단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하여 저작권 침해 의심사이트를 자동으로 검색하고 대응하는 자동 탐지·채증 (증거수집)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신규 불법사이트 탐지

URL을 변경한 기존의 불법사이트 탐지·채증

 · 국내 OTT 원본 콘텐츠의 특징값 (해상도, 색감,      자막, 배경처리, 밝기, 배속...)을 DB化

  → 키워드 검색 (무료 OTT...)으로 발견한 의심        사이트의 특징값을 추출, 원본과 비교

 · AI 통해 이미지 (메뉴구성, 영상썸네일...), HTML              코드 등 기존 불법사이트와의 유사성 자동 식별

  → 탐지된 사이트의 스크린샷을 자동 저장하여      증거 채집後, ISP에게 상황통지문 전달

 
    * 21년말부터 관계당국이 국제관문국에서 사이트 차단을 요구했으나 차단이 되지 않자 (피해          약 5조원), 과기정통부는 작년 12월부터 방송사·OTT·ISP와 함께 매일 차단 (23. 4, 누누티비 종료)
 

【정책과제Ⅱ】 AI 및 디지털 미디어 인재 양성

  워크플로우별 전략의 효과를 높이고, 국내 미디어·콘텐츠 기업이 처해있는 기술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향후 3년간 약 1,500여명 규모의 미디어 분야 AI·디지털 전문 기술인재를 양성한다. △ 신규인력 양성을 위해 미디어·콘텐츠 및 AI 기업과 협약을 맺고서 청년 대상으로 장기교육을 하는 ‘미디어 DX 아카데미’를 신설하고,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 재직자 대상으로는 기획·제작·유통 단계별 AI·디지털 전문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별도의 시간을 내기 어려운 종사자를 위해 온라인 교육도 제공한다.

AI·디지털 기술 이론교육 (3개월)

  · AI, 디지털 휴먼

  · 버추얼 프로덕션

 AI·디지털 기술 활용한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 실습 (3개월)

 기업 현장의 실무 연계 프로젝트 참여 (3개월)

신시장을 선도할 기술융합인재양성

 
 

【정책과제Ⅲ】 기술 특화 미디어 ·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AI와 디지털 전환 기술을 적용하여 대형·글로벌向 콘텐츠를 제작·유통하는 경험을 축적할 수 있도록, 미디어-콘텐츠-기술 전문기업 컨소시엄을 지원하는 플래그십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기술개발부터 투자유치, 제작, 해외진출까지 통합 지원할 예정이며, 우선 ’24년에는 개별 지원사업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시범 실시하고 ’25년 이후부터는 신규 대형사업으로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4. 추진체계

 
 

  산업 현장 등과 긴밀히 협력·소통하고 환경 변화와 주요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하여 동 미디어·콘텐츠 업계, AI·디지털 기술 전문기업, 학계, 유관기관,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가칭) AI·디지털 미디어 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아울러, NIPA (정보통신산업진흥원)를 총괄기관으로 지정하여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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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AI와 디지털 기반의 미래 미디어 계획」은 콘텐츠에 더하여, AI와 디지털 역량으로 경쟁원천이 확장되고 있는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해 수많은 고민과 논의 끝에 마련한 전략이다”라고 하면서,

 

  “향후 수년 간이 골든 타임인 만큼, 혁신을 통하여 아시아, 나아가서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미디어와 콘텐츠의 AI 접목과 디지털 전환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