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2023.07.24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
<주요내용>
농식품부, 집중호우 이후 농축산물 수급 안정에 총력
- 도매시장 출하장려금 지원, 할당관세 물량 조기 도입, 할인지원 확대 등 대책 추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7월 21일 개최된 비상경제장관회의의 후속 조치로 이번 집중호우에 따라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농축산물에 대한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9일부터 19일 사이 집중호우로 인해 상추 등 시설채소와 육계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컸으며, 배추·무 등 나머지 농축산물 수급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나, 앞으로 폭염이 지속될 경우 생산량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우선, 직접적인 침수 피해 및 일조량 부족에 따라 출하량이 감소하여 가격이 상승한 상추 등 시설채소에 대해서는 피해 농가에 대한 조기 재정식 및 약제 지원*과 함께, 피해를 받지 않은 지역 농산물에 대한 운송비‧수수료 등 출하장려금을 지원**하여 생산량 증대 및 도매시장 출하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 재정식 지원 : 상추(침수시설 중 8월 20일까지 재파종하는 경우)
** 출하장려금 지원 : 상추(7.24.~8.30.), 애호박‧오이‧깻잎(7.24.~8.6.)
또한, 지난해 사료가격 인상 등 생산비 상승으로 농가의 종계 사육이 감소하여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호우로 종계 폐사 등 추가 피해를 입은 닭고기의 경우, 하반기 할당관세 물량(3만 톤)을 8월 말까지 조기 도입하고, 필요시 추가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며, 8월부터 종란을 수입하여 병아리 500만 마리를 추가로 공급하는 한편, 계열업체의 병아리 추가 입식을 지원(융자 800억 원)하여 공급을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호우로 피해는 거의 없으나, 여름철마다 폭염 등으로 생산이 감소하여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배추‧무에 대해서는 7~8월 가격 상승 시 비축물량(배추 9천 톤, 무 6천 톤)을 적기에 방출하고, 9~10월 가격 상승 시 이미 확보한 여름배추 추가 재배포장 120ha(7천 톤)의 물량을 시장에 공급하여 가격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매주 가격이 급등한 품목을 선정(7.20.~7.26. 할인 품목 : 양파, 상추, 시금치, 깻잎, 닭고기 등 5종, 7.27.~8.2. 할인 품목 : 양파, 상추, 시금치, 깻잎, 닭고기, 감자, 대파, 오이, 애호박, 토마토 등 10종)하여 할인 지원*(1주일 1인 1만원 한도 20%, 전통시장은 30% 할인)을 추진하고, 저렴한 추석 선물꾸러미 제공을 위해 계약재배 확대, 포장단위 개선 등 선제적인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 매주 선정된 할인 품목 및 이용 방법은 농식품정보누리(foodnuri.go.kr)에 게시
농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이번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상추 등 시설채소류를 중심으로 당분간 높은 가격이 예상되며, 다른 농축산물의 수급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이나 폭염 등 기상여건이 변수이다. ”라고 말하며, “농식품부는 농축산물 수급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시설채소에 대한 출하장려금 지원, 배추․무 비축물량 적기 방출, 할당관세 조기 도입 등을 통해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가격이 상승한 품목을 중심으로 소비자 할인 지원을 확대하는 등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