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마당

기저기술(딥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형 기술개발(R&D) 생태계 본격 활성화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12-27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26일 확장(스케일업) 팁스* 운영사(3기)로 4개 연합체(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 확장(스케일업) 팁스(TIPS : Tech Investor Program for Scale-up)는
창업기업(스타트업) 팁스(TIPS :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와 구분됨
 
확장(스케일업) 팁스는 급변하는 중소기업 현장의 기술추세(트렌드)와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민간주도 방식의 기술혁신 정책수단이다.
 
* (국정과제 31) 중소기업 정책을 민간주도 혁신성장 관점에서 재설계
- 고위험 기술개발(R&D) 신설 및 투자형 기술개발(R&D) 확충 등 성장형 사업(프로젝트)에 중점 배분
 
민간 운영사(벤처투자사(VC)+연구개발전문회사연합체(컨소시엄))가 확장(스케일업) 단계 유망 중소벤처를 발굴해 선(先) 투자하면 정부가 후(後) 연계(매칭)해 지분투자와 출연기술개발(R&D)를 병행 지원*한다.
 
* 운영사 투자 10억원 이상 → 지분투자 1배수(최대 20억원) + 출연기술개발(R&D) 3년간 최대 12억원
 
그간 중소벤처기업부는 운영사를 1기 5개(’21.11월), 2기 5개(’22.8월) 등 두 차례에 걸쳐 선정했으며, 이번 3기 선정에 4개사가 추가되면서 누적 14개사로 확대됐다. 이를 통해 기저기술(딥테크) 분야 기술집약형 유망 중소벤처 발굴과 확장(스케일업) 지원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0월 7일 운영사 모집공고를 거쳐 접수된 연합체(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서면평가, 현장실사, 대면평가 3단계의 검증을 통해 벤처투자사(VC))의 투자역량과 발굴 안목, 연구개발전문회사의 기술개발(R&D) 및 사업화 지원 역량 등을 단계적으로 평가*했다. : (참고1)
 
* 서면평가(40%)와 대면평가(60%)를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선정
 
특히 연합체(컨소시엄) 내(內) 연구개발전문회사와 벤처캐피탈 간 유기적 협업역량, 고위험‧고성과 사업(프로젝트) 수행 능력, 지방소재(非수도권) 기업 지원 역량, 세계(글로벌) 진출 지원 역량 등을 주요하게 심의했다.
 
이번 3기 운영사 연합체(컨소시엄)은 소부장 분야 특화 벤처투자사(VC), 지역기반 투자사, 기술평가전문기관 등 기술사업화 분야에 특색이 있는 곳을 선정했다.
 
우선, 고위험·고성장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비에스케이(BSK)인베스트먼트는 초기전문 벤처투자사(VC)인 동문파트너즈, 기술사업화/해외 진출에 특화된 선영파트너스, 아이피(IP) 사업화에 특화된 한국발명진흥회, 기술개발 전주기 지원 해결책(솔루션)을 제공하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함께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에스케이(SK)증권은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받은 바 있으며, 기술투자에 특화된 자산운용사로 티인베스트먼트와 동반상승(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기술개발(R&D)사업기획, 기술평가, 기술사업화에 각각 강점이 있는 에이치앤피파트너스, 나이스(NICE)평가정보, 연세대학교기술지주와 확장(스케일업)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소부장 투자 전문성과 연계망(네트워크)을 보유한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와 하이투자파트너스는 장기간 공동 투자 및 기금(펀드)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관계(파트너십) 발휘가 기대되며, 풍부한 기업 성장전략 상담(컨설팅) 요령(노하우)을 가진 네오리서치와 기술(테크)펌 발굴과 전주기 확장(스케일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플래티넘기술투자와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는 제조/하드웨어에 특화해 특허법인 지원, 부산연합기술지주, 한국기계연구원과 기저기술(딥테크) 기업의 거대신생기업(유니콘)으로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영 장관은 “이번에 선정된 운영사들은 소부장, 지역투자 등에 특화된 벤처투자사(VC)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며,
 
“투자시장 위축으로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에서 소재 및 부품을 제조하는 뿌리기업 등에게 투자 기회를 제공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계망(네트워킹) 행사 및 향후 계획
중소벤처기업부는 확장(스케일업) 팁스의 지난 1년간 경험, 성과를 공유 확산하기 위해 21~22일에 걸쳐 운영사/지원기업이 참여하는 연계망(네트워킹) 행사(3기 운영사 협약식 포함)를 진행했다. : (참고2)
 
그간 확장(스케일업) 팁스는 ‘21.12월부터 운영사 투자를 통해 46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지분투자와 출연기술개발(R&D)를 합쳐 451억원*을 지원했다.
 
* 기업선정 및 투자지원 : (지분투자) 13개사, 205억원 / (출연기술개발(R&D)) 41개사, 246억원
 
이후 지원받은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되는 등 성과도 점차 나타나고 있다. : (참고3)
 
연계망(네트워킹) 행사는 운영사(14개)와 선정기업(37개)들이 모여 기술개발 방향, 투자 요령(노하우), 전문분야 경험 등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3기 운영사도 계획 발표를 통해 대전(리그)에 본격 합류했다.
 
* 선정기업 발표 및 연계망(네트워킹) (37개사 참여) : (세션1) 바이오·의료/화학 11개사,
(세션2) 기계·소재/에너지·자원/전기·전자 12개사, (세션3) 정보통신 14개사
 
또한 국내외 기술사업화, 산학연 협력 전문가 회의/강연*, 확장(스케일업) 팁스 활성화를 위한 현안도 논의하였다.
 
* 슈타인바이스/더블유오아이에스(WOIS)프로그램 화상회의(독일↔한국), 대한전자공학회 산학연 협력방안 등
 
특히 이날 참석한 지원기업 엔젯㈜은 반도체, 디스플레이에 활용되는 나노출력(프린팅) 공정기술을 개발하는 곳으로 지난 11월 코스닥에 상장된 바 있다.
 
또한, ㈜아이브이웍스는 반도체 핵심 소재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미국, 유럽연합(EU), 대만, 이스라엘 등 세계(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더카본스튜디오는 에너지 저장 기기(디바이스)에 활용되는 탄소 나노소재 개발기업으로 이동수단(모빌리티) 및 발전용 시장의 사고틀(패러다임)을 빠르게 전환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사각형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행사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확장(스케일업) 팁스 활성화를 위해 거점공간 및 산학연 협력 확대, 고위험·고성과 사업(프로젝트)(딜레마 챌린지 사업(프로젝트)), 대·중견기업과 연계 협업 체제(플랫폼) 운영 등을 ’23년에 중점 추진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