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8월 26일(금), 서울보증보험(대표 유광열)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업종 이외에 다른 업종으로 전환하거나, 폐업 이후 재창업하는 등 재도약기업 전반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5억원의 무담보 이행ㆍ인허가 보증*과 직무교육, 신용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 납품 계약이행, 인ㆍ허가 등에 필요한 선수금ㆍ예치금 등을 보증
① 서울보증보험의 무담보 이행ㆍ인허가 보증 지원 확대
중소벤처기업부는 2015년부터 서울보증보험과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을 받은 재창업 기업, 사업전환 기업*을 대상으로 이행ㆍ인허가에 필요한 보증을 2년간 최대 5억원까지 무담보로 지원해왔다.
* 기존업종 이외에 새로운 업종을 추가 또는 새로운 업종으로 전환하는 기업
그러나, 기존의 업무협약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자금 등을 받은 경우*에만 후속적으로 서울보증보험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다양한 형태로 재도약을 추진하는 기업을 지원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 현행 지원대상 : ① 재창업자금 융자기업, ② 재도전성공패키지 졸업기업(재창업자 사업화 자금지원), ③ 사업전환자금 융자기업으로 한정
따라서,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보증보험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재도약을 추진하는 기업이라면 서울보증보험에서 제공하는 상거래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 지원대상 확대 :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분야별 유망 재도약기업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는 불가피하게 폐업했으나, 이전 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우수한 재창업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성실경영평가* 심층평가를 신규로 도입하여 기술 역량, 위기 대응 능력 등을 갖춘 우수한 재창업 기업을 선발해 정책자금, 연구개발사업 참여 시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 성실경영평가 : 재창업 전 분식회계, 고의부도, 부당해고 등을 하지 않고 성실하게 사업을 운영한 기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16년부터 도입
** 재창업 사업 참여 시 서류평가 요건 완화, 우선 지원 및 전용 분야(트랙) 운영 등
② 서울보증보험의 기업역량 강화 서비스 무상제공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보증보험은 재도약기업의 상거래에 필요한 이행보증과 기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ㆍ신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첫 번째로, ‘에스지아이(SGI) 에듀 파트너’를 통해 중소기업의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서비스를 2년간 지원한다.
‘에스지아이(SGI) 에듀 파트너’는 서울보증보험이 구축한 교육체제(플랫폼)로,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 직무, 어학, 인문교양, 법정 교육 등 약 1만여 개의 교육 콘텐츠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 이용 경로 : 서울보증보험 누리집(
www.sgic.co.kr) - 중소기업 지원센터 - 중소기업 교육 지원
두 번째로, 중소기업의 경영체질 개선을 위한 신용관리 서비스 등을 무상으로 1년간 제공한다.
신용관리 서비스는 거래처 기업정보와 신용정보 조회, 점검(모니터링)을 제공하며, 또한 기업검색, 채권회수 지원, 공공입찰용 평가등급 수수료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 이용 경로 : 서울보증보험 누리집(
www.sgic.co.kr) - 중소기업 지원센터 – 신용관리 서비스
** 서비스 유형 : 신용관리 해결책(솔루션)(거래처 기업정보 및 신용정보 조회, 모니터링 등), 기업검색, 채권회수 지원서비스, 조달청 공공입찰용 평가등급 수수료 할인 등
③ 재도약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활동 공동 추진
중소벤처기업부는 재도약기업을 부실기업이 아닌 실패를 발판으로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유망기업으로 재정의하기 위한 인식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재도전의 날」을 개최하여 재도전 지원 안내, 투자 상담회 등을 진행하며, 특히 2021년 재도전의 날에는 서울보증보험 본사에서 부실채권 소각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기업경영, 재창업 과정에서 어려움을 극복한 재도전 사례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 「다시 쓰는 성공기, 제10회 재도전 사례 공모전 모집공고」(중소벤처기업부 ‘22.7.27 ~ 8.31)
수상자에 대해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상 등 총 5점의 상장과 1천 1백만원 규모의 상금을 시상할 계획으로, 오는 8월 말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노용석 중소기업정책관은 “재창업기업에 대한 보증 지원은 지난 2015년 도입 이후 2022년 6월까지 2,431개사에 5,227억원의 무담보 보증을 지원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재도약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의 지원을 확대하게 되어 감사하고, 실패가 상처가 아닌 성공을 향한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서울보증보험과의 향후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재도약기업 보증지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업자등록증, 기업 재무제표, 주계약서 등이 필요하며, 서울보증보험 누리집(
http://www.sgic.co.kr) 신청 또는 가까운 지점(전국 71개)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