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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통신서비스 긴급복구 훈련 실시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08-25

 
과기정통부, 통신서비스 긴급복구 훈련 실시

- 재난와이파이(Public WiFi Emergency) 개방(전국 27만개)으로 긴급통신 지원 -

- 유선장애시 소상공인 무선 테더링 방식을 통한 임시결제 제공 -

- 연말까지 무선망 상호백업체계 구축, 재난로밍 규모 300만명으로 확대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8월 24일(수) 서울특별시 관악구에 소재한 케이티(KT) 구로국사에서 ‘22년 을지연습 상황과 연계하여 통신4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통신서비스 긴급복구 관련 유관기관 합동모의훈련을 실시하였다.

 

  * 케이티(KT), 에스케이텔레콤(SKT), 엘지유플러스(LGU+), 에스케이브로드밴드(SKB)

 

 ㅇ 이번 훈련은 케이티(KT) 구로국사에 적 무인기(드론)가 폭탄투하 공격을 실시하여 인근 지역에 대규모 유·무선 통신망 장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통신서비스 긴급복구, 통신사 간 협업대응 및 이용자 보호조치 등 위기대응 체계와 조치사항 점검을 위해 실시하였다.

 

□ 이번 훈련에서는 통신서비스 긴급복구 절차·조치 점검에 더해 작년 케이티(KT) 장애사고('21.10.25.) 이후 네트워크의 안정성·생존성·복원력을 강화하기 위한 후속대책 추진사항에 대한 점검도 함께 이루어졌다.

 

 ㅇ 과기정통부는 주요 후속대책으로, ① 재난와이파이 개방체계 구축, ② 소상공인 휴대폰 테더링 결제 지원, ③ 통신사 간 무선망 상호백업체계 구축, ④ 재난로밍 개선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① (재난와이파이) 유·무선 통신장애 상황에서 장애 지역 주변의 공공・상용 와이파이(전국 총 27.2만 개소*)를 누구나 접속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로 현재 개방체계 준비를 마치고 8월 테스트를 거쳐 9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훈련 시연)

 

  * KT 10.3만 개소, SKT 9.4만 개소, LGU+ 7.4만 개소 (공공와이파이 7.2만 개소 포함)

 ㅇ '재난와이파이'는 재난 상황에서 이용자가 개방여부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공통식별자*(Public WiFi Emergency)를 송출하고 재난문자로 안내하게 된다. 일부 사업자는 와이파이 식별자 전환을 자동화하기 위해 시스템을 연말까지 추가로 개선할 계획이다.

 

  * 통신사별 상이한 식별자를 재난상황에서는 'Public WiFi Emergency'로 통일 송출

 ㅇ 통신장애 상황에서 '재난와이파이'가 개방되면, 자신이 이용하던 통신사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타 통신사의 와이파이를 통해 긴급한 메시지 전송이나 재난정보 수신 등 긴급통신이 가능하다.② (소상공인 테더링 결제) 유선 인터넷 장애 상황에서 결제불가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하여, 유선3사는 휴대폰 테더링 기능을 이용한 결제기기(POS기기, 카드결제기)의 긴급결제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ㅇ 케이티(KT)는 이용자의 무선AP기기에 있는 USB포트를 휴대폰과 연결하는 USB 테더링 방식을 지원하기 위한 무선AP기기의 내장 소프트웨어(S/W)를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소프트웨어 배포를 8월 중 마무리하고 적극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훈련 시연)ㅇ 엘지유플러스(LGU+)와 에스케이브로드밴드(SKB)는 소상공인의 결제기기와 휴대폰을 이더넷 젠더로 연결하는 이더넷 테더링* 방식을 지원하며, 현재 이더넷 테더링에 사용할 젠더 제작을 완료하고 소상공인 이용자의 신청을 받아 젠더 배포를 추진하고 있다.

 

  * (연결방식) 스마트폰 → USB-C 타입 이더넷 젠더 → LAN 케이블 → POS기기·카드결제기

 

 ㅇ '소상공인 테더링 결제 지원'을 통해 유선 인터넷 장애 상황에서도 임시로 소상공인 고객의 결제가 가능하여 영업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ㅇ 유선3사는 소상공인 테더링 활용 결제지원에 대해 문자메시지 발송, 요금명세서・누리집 공지, 소상공인인 전용 앱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본격 홍보할 예정이다.

 

③ (무선망 상호백업체계) 전국적 유선망 장애 상황에서 무선망의 동시 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무선망 이용자가 타 통신사 유선망을 경유하여 국내 인터넷, 모바일 메신저, 금융, 생활편의 서비스 등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내용이다.

 

 ㅇ 이를 위해 통신4사는 올해 상반기에 실무협의 및 시범테스트를 거쳐 상호백업체계 운영절차를 마련하고, 상호백업에 따른 트래픽 증가분의 원활한 수용을 위해 연동회선의 용량증설을 연말까지 추진하여 상호백업체계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④ (재난로밍 개선) 지역적 무선망 장애 상황에서 이용자가 기존 휴대전화 단말기로도 타 통신사 무선망을 통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조치인 '재난로밍'에 대해서는 수용규모 확대를 추진한다. 재난로밍 수용규모는 200만 명에서 300만 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장비수급 상황을 고려하여 연말까지 추진한다.

 

□ 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은 훈련 강평에서 “새롭게 마련한 재난와이파이 체계, 소상공인 테더링 결제지원 등은 장애 복원력 제고 측면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다.”라고 평가하고 통신사 관계자들의 노력을 격려하였다.

 ㅇ 아울러, “보다 근본적으로는 통신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지난 7월에 발생한 일본 KDDI와 캐나다 Rogers 사례와 같은 통신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통신사들이 경각심을 갖고 자체 점검과 네트워크 작업관리를 강화하는 등 통신서비스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