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오태석 제1차관,
프랑스와 우주, 원자력분야 협력 확대 방안 논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오태석 제1차관은 7월 21일 11:00(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클레어 지리(Claire Giry) 프랑스 고등교육연구부 연구혁신총국장을 만나 우주, 원자력 분야 등에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였다.
ㅇ 양측은 지난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당시 양국 대통령 간 원전·우주산업 협력 확대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것에 이어 이번 면담을 통해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보다 확대하는데 뜻을 같이 하였다.
□ 우선 클레어 지리 연구혁신총국장은 최근 대한민국이 독자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 성공을 축하하며, 양국이 1톤 이상의 실용 위성을 자국 발사체로 쏘아 올릴 수 있는 7대 우주 강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ㅇ 이에 오차관은 한국이 누리호 발사에 이어 달궤도선도 발사할 계획이며, 올해 안에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소개하였다.
ㅇ 또한 2016년부터 양국이 공동 개최해오고 있는 한불 우주포럼을 올해 9월 개최하여, 양국 정부 및 연구기관 뿐 만 아니라 민간기업 간 교류가 보다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 원자력 분야의 경우, 오차관은 양국이 원자력 분야에 있어서 오랜 협력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한국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계획 등을 소개하였다.
ㅇ 이에 연구혁신총국장은 양국은 ’81년 원자력협력협정 체결 이후 원자력공동조정위원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ㅇ 올해 11월에 개최 예정인 제25차 원자력공동조정위원회가 40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하여, 보다 다양한 주제에 대한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하였다.
□ 더불어, 양측은 미래 시대의 핵심 기술인 양자 및 수소 분야에 대해서도 양국 현황을 공유하며 인력교류 등에 관한 협력을 논의하였고,
ㅇ 제8차 한불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하여 추가적인 논의를 이어나가기로 하였다.
□ 이후 오 차관은 소르본대학교 LIP6(Laboratoire d’Informatique de Paris6) 연구소를 방문하여 양자기술 연구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파리국립천문대 SYRTE(Sytèmes de Référence Temps Espace) 연구소를 방문하여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정확도 향상 등에 유용한 차세대 원자시계 연구현황을 살펴보았다.
□ 7.22.(금)에는 케리 앤 존스(Kerri Ann Jones) OECD 사무차장을 만나 한-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한국 혁신정책 리뷰’와‘바이오 분야 공동 워크숍’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 이후 파스퇴르연구소에 방문하여 루이 파스퇴르 탄생 200주년을 축하하고, 앞으로 감염병 분야에 대한 양국 기관 및 연구자 간 교류와 협력 확대를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