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는 7월 12일(화), 서울 중구에 위치한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우주산업 분야 중소기업 정책간담회(이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책간담회 개요>
▪(일시‧장소) ’22.7.12(화) 14:00 / 동반성장위원회(서울 중구 남산스퀘어빌딩 20층)
▪(참석자) 중기부 중소기업정책관, 미래산업전략팀장, 우주산업 분야 중소기업 대표 5명
* 참석기업 :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이노스페이스, 다비오, 루미르
▪(주요내용) 우주산업 중소기업 기술현황 공유 및 현장 경영애로·정책건의 논의,
우주산업 중소·스타트업 생태계 조성방안 토론 등
이날 간담회는 최근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이해, 우주산업** 분야 국내 유망 중소기업의 기술현황을 공유하고, 민간 중심의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 민간기업이 자율시장 경쟁구도의 우주개발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 시대로 ▲발사체 재사용, ▲소형위성 대량생산, ▲상용부품 우주산업 적용 등으로 사업성 확보
** 세계 우주산업 시장규모 : 2019년 기준 2,707억달러(약 298조원) 규모로, 2040년에는 약 3.6배인 1조1,000억달러(약 1,320조원) 수준으로 성장 전망(’21, 모건스탠리)
최근 누리호 2차 발사가 성공하면서 우주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우주산업은 발사체·위성 등 우주기기의 제작 및 운용, 우주관련 정보를 활용한 제품·서비스의 개발 및 공급을 모두 포괄하는 산업으로,
전 세계 우주산업 규모(매출액)는 2,707억 달러(약 298조원)이며, 우리나라 우주산업 규모(2.78조원)는 전 세계 규모 대비 약 1%인 상황이다.
한편, 전체 우주기업 중 대부분*이 중소기업이며, 누리호 발사에 참여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은 300여개로,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우주산업의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방안 도출을 위해 이번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 전체 우주산업 기업(389개) 중 88.7%(345개)가 중소기업(‘21, 우주산업 실태조사)
** (17년)326개→(’18년)342개→(’19년)359개→(’20년)389개로 매년 7.3% 증가 중
이번 간담회 참여기업(5개) 중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초소형 위성을 제작해 누리호 발사에 참여했으며,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민간 스타트업 최초로 액체로켓 발사시험에 성공한 바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독자적인 초소형 위성 발사를 준비 중에 있으며, ‘루미르’는 초소형 위성 제작 및 위성데이터 분석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또한 ‘다비오’는 자체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위성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 글로벌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기부 노용석 중소기업정책관은 “국내 우주산업 분야는 최근 누리호 발사 성공 등으로 정착기*에 진입한 중요한 시점임에 따라, 중소·스타트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세계적으로 우주산업은 태동기 → 정착기 → 성숙기를 거침
또한, “우주산업은 대형 국책과제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우주산업은 국가지원이 많은 시기에 우주기업의 규모도 증가하는 특성이 있는 등 정부의 역할도 중요한 분야”라며,
“우주산업은 막대한 비용이 들고, 사업화까지 장기간이 소요되는 등 다른 산업보다 데스밸리가 길고 깊다는 특징을 고려해 정책적 지원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는 현장에서 논의된 정책 방안들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내 우주산업 분야 중소·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