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장관 ‘소확행’ 2탄 경기북부 방문, 현장 소통 이어가
□ 보배집(백년가게, ‘21.8월) 방문해 현판식과 지속경영 노력 격려
□ 경기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기업 간담회 및 창업을 희망하는 군장병과 소통의 장 마련
□ ㈜만선(의류봉제, 개성공단기업) 생산현장 방문, 관계자 격려하고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과 경영 애로 등 현장 소통 간담회 개최
- “경영애로 최소화를 위해 정책자금‧판로‧마케팅 등 우선‧우대 지원”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권칠승 장관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보’(이하 소확행) 2탄으로 10월 26일(화) 경기북부 지역을 방문했다.
이번 소확행 2탄은 지난 8월 충남지역(태안, 당진) 소확행 1탄*에 이어 경기북부 파주와 고양지역 일정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오후 일정을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 발달장애인특화사업장(태안, 구축현장 점검), 당진전통시장(당진, 상생스토어 방문), ㈜삼우코리아(당진, 소부장 강소기업 격려)
❶ 백년가게(보배집) 현판식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애로사항 청취하고 격려하기 위해 ‘21년 8월에 지정된 백년가게(보배집)를 방문해 현판식과 오찬을 함께 했다.
* 보배집 대표 최윤선(‘73) / 업력 43년 / 주매뉴 육개장 / 경기 파주시 시청로 13
창업주인 부친이 1979년 창업, ’08.12월에 아들부부가 가업 승계해 운영 중
권칠승 장관은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소상공인을 홍보하고, 오랜 기간 지역 골목상권에서 꿋꿋이 버텨온 백년가게의 지속적인 성장과 도약을 위해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❷ 경기북부 청년창업사관학교(‘18년 개소) 방문
다음으로 경기북부(파주) 청년창업사관학교를 방문해 청년 창업 사관학교 입교기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군 장병과의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 (일시/장소) ‘21.10.26.(화), 13:30~15:10/경기 북부 청년창업사관학교(파주 위치)
(참석) 중기부 장관, 박정, 윤후덕 의원, 청창사 입교기업 대표 5명, 軍 장병 4명 등
청년창업사관학교는 ’11년 신설된 이래 현재 전국 18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이번에 권 장관이 방문한 경기북부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올해 40개 기업을 선발해 지원 중에 있으며, 청년 창업가들이 겪는 애로를 직접 듣고 응원하기 위해 이곳에 방문하게 됐다.
먼저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기업 간담회*에는 5개 창업기업 대표가 참여해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제도개선과 지역 청년창업가로서 겪는 어려운 점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 간담회에서 권 장관은 “청년창업사관학교는 2011년 개교이래 5,000명 가까이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정부의 대표적인 청년지원정책이다”며,
“탄생 10주년을 맞는 올해 그동안의 성과와 미흡한 점을 집어보고 청년 감수성에 맞고 청년들이 원하는 인재양성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선발과 교육과정에 대한 전면 개편도 검토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창업을 준비 중인 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도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범부처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케이(K)-스타트업’ 국방리그를 통과한 군 장병 4명이 함께 참석해 군 창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는데,
권 장관은 “군 복무 중인 청년도 창업의 꿈을 꾸고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군 장병에 대한 창업교육과 멘토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❸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간담회 및 애로 청취
마지막 일정으로 권 장관은 고양으로 이동해 의류봉제 제조기업인 ㈜만선의 생산 현장을 방문해서 관계자를 격려하고,
2016년 2월 개성공단 폐쇄 이후 휴‧폐업, 매출 감소 등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과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 (일시/장소) ‘21.10.26(화) 16:00-18:00 / ㈜만선(경기도 고양시, 의류봉제 제조업)
(참석) 중기부 장관, 홍정민 의원, 경기개성공단협회 회원사 대표 6명 등
지난 2월 중기중앙회가 발표한 ‘개성공단 가동중단 5주년 입주기업 조사’에 따르면, 입주 중소기업 113곳 중 약 14%가 휴‧폐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입주기업의 76.6%는 2015년 대비 2020년 매출액이 줄어들고 특히 매출액 50억원 미만의 영세기업 매출은 76.1%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입주기업 대표들은 개성공단이 조속히 재개되기를 희망하면서 재개 때까지 기업이 생존할 수 있도록 정책자금 등을 통한 금융‧자금 애로 해소와 생산제품에 대한 국내외 판로‧마케팅 지원 등을 주로 건의했다.
이와 관련해서 중기부는 총 113개 입주기업에 대해 1,195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대출금리를 금년 1월 기존 3%에서 2%로 1%p 인하 조치한 바 있다.
여기에 중기부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어려운 경영 여건과 특수성 등을 고려해 정책자금의 여타 프로그램 대비 최고 수준으로 우대하는 한편 업종 변경을 추진하는 경우에는 사업전환자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키로 했다.
* 사업전환자금 : 사업전환 승인기업에 최대 100억원(금리 : ‘21.2분기 2.15%) 지원
또한 입주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 제품 전용 판매장‘ 입점 등 마케팅 사업을 통한 지원방안(가점 부여)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개성공단 재개는 남북관계를 풀어내는 중요한 열쇠이자 단초가 될 것이며 우리 중소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개성공단 입주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국내에서 경영‧판로 등 애로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