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11월 28일(목) 서울복합물류센터 내 ‘마켓컬리’(㈜컬리)의 물류현장을 방문하고, 납품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방문 기업 ‘마켓컬리’는 국내 최초로 ‘새벽배송’이라는 혁신적 서비스를 본격 도입하여 빠르게 성장한 유통 벤처기업이다.
납품업체와의 간담회에서는 ‘마켓컬리’의 우수한 상생 사례를 공유하고, 대규모 유통채널과의 거래에서 경험한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였다.
마켓컬리는 납품업체를 이익창출 수단이 아닌 함께 성장해나가는 ‘파트너’로 보고,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 참고: 현장 방문 및 간담회 개요 >
◆ 일시 : 2019년 11월 28일(목) 15:00-16:50
◆ 장소
ㅇ 현장 방문: 마켓컬리 물류센터(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55 서울복합물류단지 A·D동)
ㅇ 간담회: 가든파이브라이프 중회의실(서울 송파구 충민로 66 패션관 11층)
◆ 주요 참석자: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컬리 대표이사, 마켓컬리 납품업체 대표 8명* 등
* 참석자 성명과 업체명은 비공개로 진행
조성욱 위원장은 유통시장 발전을 위해서는 다양한 유통채널과 중소 납품업체의 혁신 유인이 살아 있는 건전한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신생 유통기업도 혁신 기술이나 아이디어가 있다면 유통시장의 주요 참여자로서 공정경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유통 혁신을 위한 비용과 성과를 납품업체와 공정하게 나눈 우수 상생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시장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격화된 유통시장 경쟁으로 인해 유통기업이 납품업체에게 각종 비용을 전가하는 불공정행위 유혹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이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도 강화해 나갈 것임을 약속하였다.
특히 유통시장에 대한 유용한 정보 제공을 확대하여, 시장 참여자의 합리적 선택을 통해 시장이 자율적으로 규율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데 방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그간 공개해 온 판매수수료율뿐만 아니라 물류비·판매장려금 등 납품업체가 부담하는 제반 비용이 투명하게 드러나게 함으로써 유통기업의 불공정한 비용전가 행위를 방지하겠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