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0년 10월 수상자로 김철민 LS전선㈜ 수석연구원과 ㈜이랑텍 이재복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ㅇ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700만원을 수여한다.
□ 대기업 수상자인 김철민 LS전선㈜ 수석연구원은 해양의 특수 환경에 적합한 다이내믹 전력 케이블 개발 기술을 국내 최초로 확보하고, 해양방산 분야 특수 목적용 케이블 국산화로 해양 플랜트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ㅇ 해양방산용 케이블 개발 기술은 일본, 유럽 등 선진 기업들만 보유한 핵심 기술이며, 국가 안보와도 직결되어 기술자립이 중요한 상황이다. 김철민 수석연구원은 핵심 기술 부재로 수입에 의존하던 해양용 특수 복합 케이블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하였다.
ㅇ 김철민 수석연구원은 “더 나아가 다이내믹 전력 케이블 개발 기술을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접목하여, 향후 국내 에너지 산업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매진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중소기업 수상자인 ㈜이랑텍 이재복 대표이사는 통신사업자 간 주파수 간섭을 최소화하는 PIMD(Passive Intermodulation Distortion, 상호변조왜곡신호) 멀티플렉서와 한국형 5G 스마트필터 개발에 성공하여, 수입에 의존하던 통신사업자용 전송 장비의 핵심부품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었다.
ㅇ 자율자동차, 스마트 공장, 헬스 케어 등 4차산업 분야는 초연결‧초저지연‧초고속이 성공의 핵심요소이기 때문에 주파수 상호간섭을 최소화하는 5세대(5G) 이동통신 필터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재복 대표이사가 개발한 PIMD 멀티플렉서 필터는 공용 폴 방식 안테나 통합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 통신중계기 주요부품으로 국내 통신업체뿐만 아니라 일본 등 해외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ㅇ 이재복 대표이사는 “독자 무선통신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통신 시장에서의 기술 선점과 2023년 기업 상장을 이루어 무선통신 부품시장에 비전을 제시하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