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중심‧사람중심, 신뢰받는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 재도약 「한국과학창의재단 근본 혁신방안」발표
- 이사장 4연속 중도사임, 과기정통부 종합감사 등에 따른 기관 쇄신차원 조치 - 역할과 책임(R&R) 재정립, 윤리경영 강화, 전문성‧투명성‧공정성 기반 경영, 대내외 소통 강화 중점 추진 - 과학중심 기능‧융합형 조직개편 즉시 단행, 인적쇄신 및 사업 재구조화 등 순차적 이행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조향숙, 이하 ‘창의재단’)은 창의재단 비상경영혁신위원회에서 마련한 「한국과학창의재단 근본 혁신방안(이하 ‘혁신방안’)」을 발표하였다.
ㅇ 현재 창의재단은 이사장 4연속 중도사임, 과기부 종합감사에 따른 직원 비위사실 확인 등 심각한 경영 위기상황에 직면하고 있어, 이를 근본적으로 일소하기 위한 자구노력이 필요하였다.
ㅇ 이에, 기관경영‧주요사업 관련 외부 전문가로 비상경영혁신위원회를 구성(위원장 : 박성균 부산대 교수)하여 혁신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내‧외부 의견수렴을 통해 혁신방안을 도출하였다.
□ 비상경영혁신위원회는 현 창의재단의 위기는 기관장 리더십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고, R&R(역할과 책임), 인력구성, 조직문화, 사업체계 등 다양한 문제와 원인이 복합된 결과라고 진단하며,
ㅇ 3대 혁신전략을 ‘▲ 역할 및 기능 재정립, ▲ 경영시스템 개편, ▲ 외부 소통‧협업 네트워크 강화’로 정립하고, 10개 혁신과제를 설정하였다.
□ 창의재단의 주요 혁신방향은 다음과 같다.
① 기관 R&R 재정립
ㅇ “과학중심 전문기관”으로 핵심미션을 명확화*하고, 사업 재구조화** 및 인력 재조정을 통한 핵심기능에 자원과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 과학기술문화 확산 선도, 과학융합인재 양성, 과학‧수학‧정보교육 내실화
** 소규모‧단발성사업 수행을 지양하고, 미션에 부합한 중‧장기 사업 개발‧추진
ㅇ 정책기획 전담부서를 신설(10.1자, 과학창의정책팀)하여, 기관 미션에 부합한 정책개발 및 사업기획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② 조직개편 및 계층 간소화
ㅇ 기존 4단 체제를 해체하고, 기능‧융합 중심으로 조직구조를 재편*하면서, 조직슬림화‧수평화가 추진된다.(10.1자)
* (기존) 4단‧1부‧1연수원, 14 실‧팀 → (변경) 1부, 9팀‧1연수원
ㅇ 이에 따라 보직자 규모가 축소(20→11명, △50%)되고, 간부진의 권한 내려놓기 차원에서 직책수당을 감축하며, 젊은 직원들의 실무역량을 향상시키고자 중견책임자 BM*(Business Mentor) 제도를 운영한다.
* 부서 내 단위업무별 소그룹의 리더이자 실무자, 부서별 2인 내외 지정‧운영, 별도수당 미지급
③ 비위발생 근절을 위한 윤리경영 강화
ㅇ 5대 중대비위*에 대해서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는 한편, 과기부 종합감사 결과에서 비위행위가 확정된 직원에 대해서는 엄중처벌할 계획이다.(10월 중)
* ① 성 비위, ② 금품․향응 수수, ③ 채용 비위, ④ 비밀엄수 위반을 통한 특혜 제공 및 청탁, ⑤ 기관 대상 허위사실 유포
ㅇ 전 직원 청렴사직서 제출과 외부 이해관계자 대상 주기적인 청렴서한문 발송 등 직원들의 청렴인식 제고 노력도 전개한다.
④ 전문성, 투명성, 공정성 확보
ㅇ 전보제한(3년 이내), 직위공모, 경력직 채용(선임급 이상), 인사교류 제도 등 개방과 전문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인사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ㅇ 전문위원회* 신설‧운영을 통한 사업선정평가‧관리체계 개편, IT시스템 고도화로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 사업방향 및 계획 자문·심의, 선정·평가위원 발굴‧추천, 사업성과 활용‧관리 등
⑤ 대‧내외 소통 강화
ㅇ 상호존중과 신뢰 중심의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주니어보드 신설, 호칭 통일화(ㅇㅇ님), 주요회의 생중계(간부회의‧주니어보드) 등을 실시한다.
ㅇ 관계부처, 유관기관과의 협력채널에 적극적으로 참여(핵심아젠다 제시)하며, 과학기술계와의 소통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출연연 홍보협의체 참여 등)
□ 한편, 창의재단은 9.28(월) 오전, 전 직원이 참여하는 “혁신결의 보고회”를 개최하여 혁신의지를 다짐하는 등 혁신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하였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상욱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이번 혁신방안은 창의재단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 실행력이 담보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창의재단 스스로가 쇄신하며 국민의 공감을 얻어야 한다”며,
ㅇ “우리 부는 창의재단이 과학중심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재정적 조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ㅇ 창의재단 조향숙 이사장 직무대행은 “혁신결의 보고회에서 보여줬던 전 직원의 혁신의지를 바탕으로,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 현재의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