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8월 26일(수) 지난 7월 발표한 ‘디지털 뉴딜 계획’에 따라 3차 추경으로 반영한「비대면 비즈니스 디지털혁신 기술개발」사업의 수행기관 선정과 협약을 모두 완료하고 해당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ㅇ 동 사업은 원격근무ㆍ교육, 무인서비스 등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서비스의 확산에 따라 사회ㆍ경제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시장 선점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ㅇ 이에 따른 비대면 서비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핵심기술 개발(20개ㆍ과제당 15억원/18개월), 비대면 서비스 사업화 지원(R&D 바우처, 20개ㆍ과제당 3.5억원/12개월) 등 총 40개 과제 370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 과기정통부는 사업의 신속 추진을 위해 국회에서 추경사업이 확정․의결(7.3일)된 직후부터 공모를 진행하였고, 일부분야는 14.1:1의 경쟁률에 달하는 등 많은 관심으로 총 221개 기관이 신청하여 평균 5.5: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 먼저, 비대면 서비스에 필요한 ICT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기술개발” 과제는 기업 13개․연구기관 6개․대학 1개 기관이 선정되었다.
ㅇ ㈜잇올은 인공지능 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하여 온라인 교육시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집중도)를 측정하고 학습능률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개발해 원격교육에서 보다 수준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ㅇ ㈜유엔젤은 영상회의에서 실시간으로 참여자의 음성을 인식, 회의내용을 자막으로 생성하고 회의록을 자동으로 작성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향후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화상회의 솔루션 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ㅇ 아울러, 밀집 환경에서의 실시간 마스크 미착용자 식별(㈜인플랩), 비대면 건강진단 사이니지 기술(가천대학교), 국민참여형 디지털 방역 기술(전자기술연구원) 등 코로나19를 계기로 필요성이 증대된 감염병 예방ㆍ대응 분야의 정보통신기술(ICT) 개발도 적극 추진한다.
□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출연연 등을 통해 맞춤형으로 개발하여 신속한 제품개발․사업화를 지원하는 ‘R&D 바우처’ 과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추었으며, ㈜유비마이크로, 비전세미콘㈜ 등 20개 중소․중견기업이 선정되었다.
ㅇ ㈜유비마이크로(전자통신연구원 공동)는 산업시설 근무자의 감염상태를 측정ㆍ분석할 수 있는 ‘지능형 언택트 헬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여 향후 조선소 등 대규모 제조시설에서의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ㅇ 비전세미콘㈜(한국기계연구원 공동)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고객․매장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이동형 방역로봇과 바이러스 전파를 최소화할 수 있는 비말차단 시스템을 개발하여 세계 최초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무인카페를 구축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 한편, 과기정통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집합ㆍ대면평가가 어려운 상황에서 지난 상반기와 같이 동영상 발표와 컨퍼런스콜을 활용한 비대면 원격평가 방식을 적용하여 당초 계획대로 안전하게 아무런 사고없이 선정평가와 협약을 완료하였다.
ㅇ 또한, 기업의 연구개발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관련예산을 최대한 조기에 집행하고 있으며 9월말까지 전체 과제의 사업비를 모두 지급할 계획이다.
□ 과기정통부 오상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 확산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경제사회 구조의 대전환은 ‘디지털 역량’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라면서,
ㅇ “이러한 상황이 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보유한 우리에겐 오히려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기업들이 비대면 비즈니스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