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코로나19 여파로 전시산업은 MWC·하노버 메세 등 글로벌 전시회를 비롯하여 3월 이후 대부분의 전시회가 취소·연기되면서 직접적인 피해와 영향을 받고 있으며,
- 국내 전시회도 현재까지 50건이 취소되고, 112건이 연기되며(6.2 기준) 위약금, 경영자금 애로 등 전시업계 피해가 누적된 상황
ㅇ 정부에서는 그간 수 차례의 간담회 및 의견 수렴을 통해, 전시업계를 ➊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대상에 포함하고, 대출만기 연장, 원리금 상환 유예 등을 통한 금융애로 완화에 주력해왔으며,
- ➋전시산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해(4.27), 고용유지 지원금(휴업수당 90%, 6개월)과 고용·산재 보험료 납부유예 확대(6개월) 등 고용지원을 강화하고, ➌세금납부 유예, 교통유발부담금 한시 경감 등을 통해 세제 부담을 완화해왔음
ㅇ 금번 간담회는 대표적인 국내 수출인프라인 전시업계의 최근 동향과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지원대책을 보완하고자 마련되었음
□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나승식 무역투자실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5.6)이 되면서, 국내 전시회도 철저한 방역체계 하에 5월부터 점차 전시회 재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으나,
* MBC 건축박람회(5.8~11), 창원KNN베이비페어(5.14~17) 등 국내 전시 개최 재개
ㅇ 최근 국내 확진자가 증가하는 등 절대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며 전시회 현장에서 보다 철저한 방역관리 체계가 요구되고 있다고 언급
ㅇ 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금융·고용 추가 지원과 동시에 안전하면서 성공적인 전시회 개최를 위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으로,
- 경영애로와 고용지원을 위한 피해지원을 추가 보강하고, 전시회 정상화를 위한 방역체계, 기업유치 등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6.10일 총리 주재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며
- 단기 피해지원에 더하여 국내 전시산업이 외부 변화와 위기에 견고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전시산업 중장기 경쟁력 강화 전략’을 하반기 중 별도 수립할 예정임을 밝힘
ㅇ 특히, K-방역으로 ‘대한민국 브랜드’ 위상이 높아진 現시점에서, 전시산업이 우리의 장점을 살린 ‘K-Exhibition’으로 세계무대에 나간다면 글로벌화를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 강조함
□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전시장운영자, 전시주최자, 디자인설치사업자, 서비스사업자 등 전시업계 대표들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피해누적, 자금조달, 고용 등 어려움을 호소하고 정부, 지자체 등의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요청하였음
➊ (전시장운영) 심각한 적자 부담 완화를 위한 지방세 한시 감면, 안전한 전시회 개최를 위한 방역물품 등 방역관리 지원 등 건의
➋ (전시회주최) 취소된 전시회에 대한 피해 지원, 하반기 등에 개최되는 전시회의 참가기업 유치지원, 융자자금 확대 등 요청
➌ (전시디자인설치) 영세규모의 전시사업자가 감당하기에는 부스 및 전시자재 보관 등 물류부담이 큰 상황으로, 공동 물류창고 조성방안 검토 요청, 마케팅 및 O2O 대응 교육 지원 등 건의
❹ (전시서비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금융지원 추가 확대가 필요하며, 고용유지 등에 대한 지원도 요청
□ 이에 대해, 나승식 무역투자실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제기된 업계의 목소리를 관계기관과 협의하면서 전시업계 피해지원을 위한 추가 대책에 최대한 반영하고, 전시업계가 활력을 잃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