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0.5.7(목) 한국생산관리학회(회장 허대식 연세대 교수)와 공동으로「글로벌 공급망(GVC: Global Value Chain) 위기 대응 민관합동 화상 심포지엄」을 개최하였음
* 한국생산관리학회 ’20년 춘계학술대회가 지연되고 있던 상황에서 산업부와 공동개최하기로 결정
ㅇ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GVC 체계에 위기가 발생함에 따라 국내외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Post-코로나 시대 GVC 재구축 전략을 논의하고자 마련됨
ㅇ 생활 속 거리두기를 감안,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제조기업의 현장인터뷰를 시작으로 GVC 위기 대응방안에 관한 주제발표 및 패널토론이 진행됨
| < GVC 위기 대응 민관합동 화상 심포지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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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방식 : ’20.5.7(목) 10:00~11:30, 온라인 화상회의 ▪ 주최 : 산업통상자원부․한국생산관리학회 공동 주최 ▪ 참석 :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생산관리학회, 현대자동차, 한솔섬유, 산업연구원 등 ▪ 주제 : Post-코로나 시대 글로벌 공급망 재구축을 위한 대응전략 |
□ (상황 진단) 심포지엄의 첫 순서에서,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국내 중소기업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현재까지의 피해상황, 대응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및 對정부 건의사항을 제안함
ㅇ 특히, 이번 코로나19 상황은 전세계가 동시다발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만큼 국내 수출기업에게 미증유의 위기상황이 되고 있는 바, 금융지원 등 적극적인 정부지원을 요청함
□ (주제발표)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한국생산관리학회 허대식 회장(연세대 경영대학 교수)과 AT커니(A. T. Kearney) 권일명 부사장이 발표를 진행하였음
① (생산관리학회) 코로나 19로 인한 각국 정부의 락다운(Lockdown)상황에서 제조기업의 글로벌 공급망에 심각한 위기가 발생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ㅇ 기업차원의 대응책으로 △중요협력사 직접 관리, △협력업체 네트워크 실시간 가시성(visibility) 확보, △복수·대체공급원 확보로 공급망 복원성(resilience) 강화, △경제블록내 로컬 공급망 구축 등을 강조함
② (AT커니) 미국 컨설팅社 자료에 따를 때 금년 3/4분기에 코로나19 제2차 확산(미국 기준)이 우려된다고 분석하고, 기업들의 밸류 체인 운영 방식의 재구조화(Re-configuration)가 필요하다고 언급함
ㅇ 재구조화의 구체적 영역으로 △원자재 공급처, △수요처, △국내외 생산기지, △밸류체인 가시성 확보 등을 언급하고, 특히 생산기지 재구조화 관련하여 국내외 공장입지 재배치 전략이 필요함을 강조
□ (패널토론) 마지막 세션에서는 산업연구원, 현대자동차, 한솔섬유 등 산‧학‧연 관계 전문가들이 Post-코로나 시대 우리나라 산업과 기업의 대응전략을 논의함
ㅇ 산업연구원 이준 소재산업실장은 코로나19 위기는 ’08년 금융위기 충격보다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클 것으로 분석하며, GVC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국가와 기업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경기회복과 기업성장 측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전망함
ㅇ 현대자동차 이동헌 상무는 올해초 와이어링하네스(부품) 수급 차질로 국내 완성차공장이 가동 중단된 사례를 언급하며, 집중 발주 위주의 자재조달 방식을 개선하여 수급 안정성(Stability), 상시적·신속한 리스크 파악(Agility), 표준화 및 플랫폼 공유를 통한 복원력(resilience)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ㅇ한솔섬유(주) 박인호 전무는 자사에서 운영중인 Digital Supply Chain 시스템을 소개하고, 디지털 시스템을 통해 디자인-자재구매-생산-판매 등 밸류체인 전과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힘
□ 산업부 강경성 산업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야기된 GVC 재편 상황은 우리나라 산업에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는 바, 강력하고 지속적인 정책 추진을 통해 공급망 안정성을 높여나가겠다.”고 언급함
ㅇ 또한, “코로나19 대처과정에서 ‘K-방역’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적 신뢰가 높아진 상황에서 안전하고 기술력이 확보된 한국이 소부장 제조업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함
ㅇ 산업부와 한국생산관리학회는 Post-코로나 시대 GVC 재편 상황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대응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향후 심포지엄을 주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