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국산연구장비 기술확보를 위한 지원 나선다”
- 2020년 「연구장비 개발 및 고도화 지원사업」 신규 추진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국산연구장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공기술 보유기관과 연구장비 기업이 주도하는 「연구장비 개발 및 고도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우리나라 연구개발(R&D)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정부예산으로 구축한 연구장비의 대부분이 외산으로 국내 장비산업의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ㅇ 특히, 실험실에서 주로 사용되는 연구장비*의 61%는 미국‧일본‧독일 3개국 제품이 차지하고 있으며 국산은 24.4%에 불과하다.
< ’14~’18년 정부 R&D로 구축된 연구장비 현황(ZEUS 기준) >
구분(8대분류) | 구축액(억) | ||||
국산 | 외산 | 총합계 | 국산비율 | ||
A | 광학/전자영상장비 | 3,668 | 8,502 | 12,170 | 30.1% |
B | 화합물전처리/분석장비 | 1,318 | 7,688 | 9,006 | 14.6% |
C | 기계가공/시험장비 | 7,957 | 7,083 | 15,040 | 52.9% |
D | 전기/전자장비 | 2,087 | 4,457 | 6,544 | 31.9% |
E | 데이터처리장비 | 1,086 | 2,481 | 3,568 | 30.4% |
F | 물리적측정장비 | 1,302 | 3,315 | 4,617 | 28.2% |
G | 임상의료장비 | 107 | 1,078 | 1,185 | 9.0% |
H | 환경조성/생산/사육시설 | 4,664 | 527 | 5,191 | 89.8% |
총합계 | 22,189 | 35,132 | 57,321 | 38.7% |
* ‘국가연구시설장비관리표준지침’에 따른 8대 분류중 주로 A, B, F에 해당
□ 국내에서 생산‧공급되는 연구장비는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하지 않는 범용 연구장비를 중심으로 기업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연구자들이 외산 장비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국내 연구장비 산업이 확대 될 기회를 갖기 어려웠다.
ㅇ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산‧학‧연 협력을 통한 연구장비 핵심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개발된 장비에 대해 성능검증과 사업화 까지 지원함으로써 연구장비 전문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연구장비 개발 및 고도화 지원사업」은 국내 100억원 이상의 시장규모를 확보하고 있으나 그동안 국산화율이 낮았던 15종의 연구장비에 대한 연구개발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광학현미경 | 공초점현미경 | 투과전자현미경 | 주사전자현미경 | 원자현미경 |
2.5% | 1.4% | 0.1% | 5.6% | 17.5% |
3D스캐너 | 레이저발생장비 | 방사선물질측정기 | 유전자합성/분리장치 | 자기공명영상장치 |
8.8% | 8.9% | 10.2% | 0.0% | 0.0% |
가스성분분석기 | 유도경합플라즈마 원자방출분광기 | 가스크로마토 그래피-질량분석기 | 액체크로마토 그래피-질량분석기 | 고분해능이차 이온질량분석기 |
7.0% | 0.0% | 1.1% | 0.1% | 0.0% |
(기타) 핵심 연구장비 분야 |
□ 「연구장비 개발 및 고도화 지원사업」은 기업의 기술개발 수요를 토대로 연구장비 핵심 요소기술‧부품 개발을 지원하는 ‘①연구장비 핵심기술 개발’사업, 공공기술 기반의 ‘②우수 장비기술 상용화 개발’사업, 장비성능 검증 등 플랫폼을 지원하는 ‘③성능 고도화 및 기반조성’사업으로 추진한다.
※ ‘①연구장비 핵심 기술 개발’(3억원 이내, 최대 3년간 지원), ‘②우수 장비기술 상용화 개발’(7.5억원 이내, 최대 2년 지원), ‘③성능 고도화 및 기반조성’(계속)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창윤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연구장비 개발 및 고도화 지원사업」이 국내 연구장비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촉매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월 17일(월) 사업공고를 하고, 3월 18일(수)까지 5주간 과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ㅇ 사업 공고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홈페이지(www.compa.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