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한국기업 해외특허 신청 증가로 수출 돌파구 찾는다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3-07-18

 

 

한국기업 해외특허 신청 증가로 수출 돌파구 찾는다
- 특허청, 상반기 출원통계 발표...국내 특허출원 약 10.7만 건전년 동기대비 4.1% 증가 -
첨단 반도체·디지털통신 등 수출 주력산업 중심으로 증가 -
- 상반기 우리기업 해외 특허출원 약 2.9만 건전년 동기대비 25.5% 증가 -



미중 패권 다툼에 따른 세계적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가운데올해 상반기 국내 특허출원이 약 10.7만 건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새로운 시장 선점을 위한 해외 특허출원도 전년 동기대비 25.5% 증가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우리기업의 노력을 보여주었다.

 
<’23년 상반기 국내 특허출원 약 10.7만 건반도체 등 주력산업분야 증가>

특허청
(청장 이인실)은 ’23년 상반기 접수된 국내 특허출원이 총 10.7만 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4.1%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붙임1]


유형별로는 대기업(14.8), 중소기업(4.8), 대학·공공연(14.1) 출원이 증가한 반면개인(2.8), 외국인(3.3출원은 감소했다[붙임1]

기술분야별*로는 반도체(4,40616.2), 디지털통신정보전송(3,65118.9), 전기기계/에너지2차전지제조(5.5816.1등 수출 주력산업 중심으로 증가했고, 전자상거래중개거래(4,6896.1), 운송전기차제어조정(2,889, 7.8), 유기정밀화학화장품제제(1,8657.0등의 분야는 감소했다[붙임1]
기술분야별 통계는 출원서 기술분류 기간이 약 2개월 소요되어‘23년 14월 누적 기준임

우리기업이 전 세계적인 공급망 재편 과정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인식해, 반도체·통신 등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치밀한 특허 전략을 수립한 결과로 풀이된다.

 
<’23년 상반기 우리기업의 해외 특허출원 전년 동기대비 25.5% 증가>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맞춰 새로운 해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우리기업의 노력은 해외 특허출원 동향을 보면 알 수 있다.
우리기업이 미국중국 등 해외 주요국에 출원한 특허 건수(우선권증명서 발급기준**) 매년 꾸준히 증가해 ’23년 상반기는 29,271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25.5% 증가했다[붙임2]
* ('21.6) 19,313건 → ('22.6) 23,322(20.8→ ('23.6) 29,271(25.5)
** 해외 출원을 위해 국내 특허에 대한 우선권증명서를 발급한 건수(해외 직접출원 제외)

국가별로 보면미국이 14,800건으로 약 절반 (50.6%) 이상을 차지하고그 뒤로 중국 8,827(30.2%), 유럽 2,118(7.2%) 순이었다. 전년 동기대비 출원 증가율로 보면인도가 1,795%로 가장 높았으며대만 31.5%, 중국 29.8%, 미국 22.2% 순으로 나타났다[붙임2]

특히올해 들어 우리나라 기업의 인도(1,042, 1,795)대만(1,56231.5), 베트남(12824.3등 제3국가로의 해외 특허출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붙임2]

이와 연관지어 관세청이 발표한 국가별 무역수지 자료*를 보면한국의 최대 무역 흑자국은 미국, 2위가 베트남이며, 인도는 4번째 흑자국으로 나타났다.
미국(142억 8300만 불), 베트남(99억 4200만 불), 홍콩(70억 7400만 불), 인도(44억 5500만 불), 튀르키예(33억 1600만 불) (’23년 1~5월 누적 기준)

우리나라의 특허출원 대상국이 기존 미국중국 중심에서 인도베트남 등 3국으로까지 확대되면서우리나라의 수출 대상국도 특허출원과 동일한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허청 김기범 산업재산정보국장은 세계 경기 불확실성이 커짐에도 불구하고, 첨단 반도체 등 수출 주력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우리기업의 출원이 증가하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하면서, “해외 시장에서 수출기업의 안정적인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해외 현지 상황에 맞는 다양한 지원 정책의 강화가 필요하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