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8월 29일(월), 중소벤처기업부 명예공무원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명예공무원’은 중소기업 정책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이 중소벤처기업부를 방문해 직접 업무를 경험해보고 정책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발된 18명의 명예공무원들은 8월 3일(수), 첫 출근을 시작으로 3주 동안 규제자유특구와 같은 정책현장을 방문하고,
현직 공무원들로부터 주요 사업에 대해 들어보는 등 정책의 전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활동 마지막 주에 개최된 이번 명예공무원 임명장 수여식에서는 명예공무원들이 3주간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들을 직접 만들어 보고 그 중 대표 정책제안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표 정책제안으로는 규제자유특구 참여기업 선정과정에 대한 투명성 제고 방안, 중소기업 산학연 협력 활성화 방안, 교육을 통한 장기적인 소상공인 창업생태계 활성화 방안이 있었다.
< 명예공무원 대표 정책제안 > | ||
➊ 지자체의 규제자유특구 참여기업 선정과정의 투명성 제고 방안 → 참여기업 선정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선정기준 공개 의무화 등 절차적 투명성 제고 ➋ 중소기업 산학연 협력 활성화 방안 → 중소기업 기술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대학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물적 기반(인프라) 구축, 지역단위의 혁신공동체 형성, 중소기업 주도형 협력 민관협치(거버넌스) 구축 등 ➌ 장기적인 소상공인 창업생태계 활성화 방안 → 미래를 위한 초‧중‧고등학생 대상 ‘기업가 인식(마인드)’ 교육 실시, 소상공인 대상 신기술(AI, 반도체 등)이 결합된 융복합 창업교육 진행 |
이외에도 백년가게 홍보를 위해 관광명소와 결합한 지도를 제작하는 방안, 중소기업 기술보호를 위한 비례적 징벌제도* 도입 등 다양한 분야의 참신한 정책 제안들이 많이 있었다.
* 상생협력법 비밀유지계약 미이행 시 기업의 자본 규모에 비례해 과태료 처분
한편, 명예공무원들의 활동소감도 함께 들을 수 있었는데, 한 명예공무원은 “친구가 지어준 별명인 ‘중소벤처기업부 10급 공무원’으로서 주요 현안에 대한 깊은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며,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중소벤처기업부만의 특색있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명예공무원은 “명예공무원에 지원하길 정말 잘했다”며, “명예공무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처음으로 공무원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오래도록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 명예공무원 활동소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