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강원도 (2021/04/16)
[주요내용]
□ 강원도는 도내 벤처기업의 다양한 투자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창업활성화를 통한 유망기업 육성 등 도내 벤처창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하여 1,700억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하여 Two-Track(투 트랙)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하였다.
ㅇ (Track 1) 2021년 상반기 내 1차로 250억원의 펀드 재원을 조성하고, 추이를 보아 280억 펀드를 후속투자 하는 「강원 벤처펀드」를 운영하며,
ㅇ (Track 2) 정부가 추진하는 뉴딜정책에 적극 동참하여 중기부 모태펀드를 활용한 1,200억 규모의 「강원 뉴딜펀드」도 병행 조성하는 등 총 1,700억원 규모의 벤처창업 펀드를 운영할 계획이다.
□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20.8월 기준 도내 벤처기업 수는 748개사로, 전국 38,225개사 대비 1.96%로 저조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ㅇ 도내 벤처창업 기업이 겪는 주요 애로 요인으로, 자금 확보의 어려움과 실패․재기에 대한 두려움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ㅇ 창업자금 조달 시 은행과 벤처캐피탈 보다는 정부지원금에 의존하는 비율이 과다하여, 투자→수익→재투자의 선순환 구조가 확립되기 어려운 환경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 올해, 강원도는 도내 벤처기업 창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권역별로 기업 의견을 수렴한 결과, 벤처기업을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강원도만의 특색 있는 펀드의 조성과 지역실정에 부합하는 맞춤형 펀드 운영이 필요하며, 초기기업을 컨설팅 할 수 있는 액셀러레이팅 등 다각적인 지원도 병행해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확인하였다.
□ 우선, Track 1에 해당되고 2021년 상반기에 250억원 규모로 조성될 「강원 벤처펀드」는 강원도 특성을 살린 벤처기업을 집중 육성 하기 위하여 총 3개의 펀드로 운영하며(청년창업펀드, 벤처창업펀드 1호‧2호), 도내 소재 80개사 내외의 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ㅇ 청년창업펀드는 도내 현역 군장병에 대하여 제대 후 도내 정착 유도를 위해 기술 창업을 지원하는 열린군대의 수료자, 청년 창업 기업 및 사회적 기업 등 소규모 창업 벤처 기업에 투자하고,
ㅇ 벤처창업펀드 1호와 2호는 기존에 강원도에 특화되어 있는 바이오, 의료기기, 세라믹 등 신소재 산업 및 혁신기업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ㅇ 이번에 조성되는 「강원 벤처펀드(1차 250억원/ 2차 280억원)」를 통해, 10년간 최대 300여개의 도내 기업이 직‧간접적 수혜를 얻고, 신규 청년창업을 통한 벤처기업 고용효과도 1,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 Track 2에 해당하는 「강원 뉴딜펀드」는 강원도가 4년에 걸쳐 150억원을 출자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운영하는 정부 모태펀드, 도내 공공기관과 민간자본이 함께 참여하여 총 1,200억원의 규모로 조성한다.
ㅇ 1차로 기 투자된 바이오, 의료기기, 신소재 등 도 특화산업과 연계 투자를 병행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액화수소, 이모빌리티 등 미래전략산업 및 수도권 기업 유치 등에 중장기 투자할 계획이다.
ㅇ 조성된 재원은 도내 창업 및 벤처기업에 60% 이상이 의무 투자될 수 있도록 하며, 도 출자금 150억원을 활용하여 720억원의 투자 효과를 이끌어 내는, 이른 바 레버리지 효과가 가능할 전망이다.
□ 펀드 조성과 아울러, 초기기업에 대한 액셀러레이팅, 도내 벤처기업이 참여하는 포럼 운영, 벤처기업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 등 벤처기업을 위한 각종 역량강화 시책도 동시 추진한다. 이는,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어도 유능한 인재와 최신정보 등의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사업 구체화에 한계가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이를 통해 열악한 도내 기업의 창업 기회확대는 물론, 경쟁력도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판단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 대표 유니콘 기업의 탄생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최문순 도지사는, “이번에 마련될 강원도 벤처펀드 조성계획은 자치단체가 주도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중장기 조성계획으로 매우 큰 의미가 있으며,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여 도내 벤처기업이 경쟁우위를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