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천광역시 (2020/06/24)
[주요내용]
✪ 인천특화 제조기업 DB구축‧공유, 민간의 온라인 제조 서비스에서 한 번에
- 시는 제조기업 현황조사하여 특화DB(650개사)를 민간에 제공
- 민간은 제조협력 플랫폼에서 글로벌 수요자와 인천 제조기업 간 맞춤 매칭으로 설계부터 완성품까지 全과정 온라인 One Stop 제조 Solution
✪ 민간의 제조협력 전문 중개역할이 특징, 제작 컨설팅‧ 비교견적‧ 완성품 보장까지
- 한국을 넘어 세계로... 인천 제조기업에게는 글로벌 판로개척 (비대면 제조 솔루션 : 에이팀벤처스, 아이디어오디션, N15)
○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4년차 스타트업기업인 피크닉파트너스는 2019년 11월, 인천광역시와 인천TP가 주관하는 비대면 제조 연계 시제품 제작 컨설팅 지원사업에 지원했다. 피크닉파트너스는 캠핑용 해먹텐트를 주로 생산하는 스타트업 기업으로 신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하였지만, 신제품을 수납할 가방을 제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 “사업에 참여하면서 시제품 제작비용을 지원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온라인 제조 플랫폼사를 통해 제작 컨설팅과 제조기업과의 연계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좋았던 점은, 플랫폼사에게 아이디어와 기획을 제공하면 이를 빠르게 피드백하여 구체화 시켜주는 점이었다.”고 피크닉파트너스 이희윤 대표는 말했다.
- 피크닉파트너스는 사업 참여를 통해 온라인 제조 플랫폼사인 에이팀벤처스에게 시제품 디자인과 제작에 대한 컨설팅을 받아 시제품 제작에 성공할 수 있었고, 지난 2월 신제품 판매를 통해 1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
○ 이전까지만 해도 스타트업 기업의 경우 제품 제조 경험 부족으로 인해 기획한 제품을 만들어 줄 제조기업을 찾기 위해 직접 발품을 팔거나 인맥을 통해 소개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했다. 이와 반대로, 제조기업의 경우 일감이 없어서 공장을 가동하지 못하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단적인 예로 인천 산업단지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남동산업단지의 경우 공장 가동률이 61.6%(2019년 6월 기준)까지 떨어졌다.
○ 이와 같이,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로 나타나는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시와 인천TP는 제품 제작에 필요한 설계, 디자인, 회로, SW개발, 금형, 투자 등이 한 번에 진행되는 원스톱 제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간 제조협력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 운영하는 사업을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 인천특화 제조기업 DB구축‧공유, 민간의 온라인 제조 서비스에서 한 번에
- 민간은 제조협력 플랫폼에서 글로벌 수요자와 인천 제조기업 간 맞춤 매칭으로 설계부터 완성품까지 全 과정 온라인 서비스
○ 2019년에는 2개사에 온라인 제조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여 에이팀벤처스사의 CREATABLE, N15사의 PROTO X를 구축하였다. 또한, 인천 제조기업 DB구축을 위해 제조(뿌리)기업의 제조장비, 생산, 포트폴리오 현장 조사를 통해 데이터베이스화(300개사)하였다. 더불어, 인천 제조기업을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인천 제조기업 DB 조회 사이트인 ‘인천 제조혁신 서비스 플랫폼(
http://imsp.or.kr)을 개발하여 인천 제조기업 DB가 필요한 온라인 제조 플랫폼사나 다양한 수요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온라인 제조 플랫폼사인 ‘에이팀벤처스’와 ‘N15’을 통해 시제품 제작/컨설팅 지원 사업을 시행하여 총 수요기업 26개사에게 제조 컨설팅을 지원하였으며, 인천 제조기업과의 매칭을 통해 시제품 제작 및 디자인 기획을 지원하였다.
○ 2020년에는 2019년 사업 수행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했다. 2020년 인천 제조기업 DB조사(350개 추가)에서는 양산·샘플과 금형 제작 및 후가공 분야까지 조사 풀(POOL)의 다양성을 통해 수요기업들의 니즈를 반영하며, 기초수준의 정보에서 더 나아가 제작·서비스 분야의 구체화, 실적, 포트폴리오 등 기업의 실질적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문지를 재구성하였다.
○ 더불어, 인천 제조기업의 매출 증대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온라인 제조 플랫폼을 통해 거래하는 참여자들에게 지원금을 지급하여 거래 활성화를 유도하는 한편, 수요자와 인천 제조기업 모두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사업 구조를 개선하였다.
▢ 기술협력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기여,「제조기업-SW기업」간 스마트 협력
○ 또 하나 눈여겨 볼 점은 새로 지원하는「제조기업-SW기업」간 기술협력 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인천 제조기업의 사업 경영 중 발생하는 각종 애로사항을 IT/SW기업의 기술을 활용하여 극복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 선정평가를 통해 총 2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 선정된 창업 4년차의 IoT기술 기반 아웃도어 전자기기 개발 스타트업 기업인 씨피디그룹 관계자는 “신제품에 들어갈 앱을 개발해야 했는데, 자체 인력만으로는 앱을 개발하기에는 경험도 부족했고 비용도 큰 부담이 됐다.”며 “이 사업을 통해 스마트폰 앱 개발 및 컨설팅 비용 지원을 받아 원활하게 앱 개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원 동기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또한, “연초 코로나19로 인해 개발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 예상됐지만 기술협력 지원 사업을 통해 예정대로 제품 양산 및 출시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 한국을 넘어 세계로... 인천 제조기업에게는 글로벌 판로개척
○ 코로나19로 인해 제조업계에도 비대면 열풍이 불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제조협력 플랫폼을 통하여 인천 제조기업은 전국, 더 나아가 글로벌의 새로운 거래처를 발굴할 수 있다. 수요기업은 발품을 팔지 않고 플랫폼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사들과의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사업의 특징으로 민간의 온라인 제조전문 플랫폼사가 수요기업은 제작 기획부터 컨설팅, 비교 견적, 완성품 제작까지 보장을 하는 One Stop 제조협력 솔루션이다. 시와 협력하는 민간 온라인 제조 플랫폼이 미국의‘조메트리(Xometry)’나 ‘픽티브(Fictiv)’와 같이 전 세계에 이름을 떨쳐 글로벌 판로개척에 도움 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고자 한다.
○ 김준성 인천시 미래산업과장은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따라 비대면 제조 서비스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시는 특화 제조기업의 DB구축‧공유 역할을 하고, 민간의 온라인 제조 플랫폼은 국내‧외 제조 수요를 인천 제조기업에 맞춤 매칭하여 상호 필요한 사항을 만족하게 해결해 준다. 또한, 수요기업에게는 제작 설계부터 완성품까지 안정적으로 全 과정을 서비스 받게 되고, 인천 제조기업에게는 다양한 제작 판로개척으로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