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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 제3차 회의 개최 결과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06-04

 
코로나19 완전 극복을 위해 치료제․백신 개발 끝까지 지원

-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 제3차 회의 개최 (6.3) -

◼3대 전략 치료제 연내 개발 추진 및 3대 백신 핵심품목 적극 지원

◼필수 방역물품 및 의료기기 수급 안정화, 11대 핵심 의료기기 국산화 추진

◼치료제․백신 개발 임상시험을 위해 1,000억 원 규모 긴급 연구개발 신속 지원

□ 정부는 6월 3일(수)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이하 ‘범정부 지원단’) 제3차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완전 극복을 위한 치료제‧백신 등 개발 지원 대책 등을 논의하였다.

□ 이번 대책은, 지난 4월 9일대통령 주재로 개최한 ‘산‧학‧연‧병 합동회의’에서 밝힌 바와 같이,

○ 코로나19 완전 극복을 위해서는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라는 인식 아래, 국가책임 하에 끝까지 개발하여 코로나19를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 도약의 계기로 삼기 위해 마련되었다.

□ 정부는 지난 4월 17일(금)부터, 치료제, 백신, 방역물품‧기기 3개 분과회의를 매주 운영함과 동시에 범정부 지원단 및 실무추진단 회의를 격주로 개최하는 등 범정부 지원체계를본격적으로 가동하여, 이번 대책을 마련해 왔다.
□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올해 내 국산 치료제 확보, 내년까지 백신 확보를 목표로 유망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실시하고,

○국내 기업, 대학, 연구소, 병원과 정부의 역량을 총결집하여, 치료제와 백신을 최대한 신속하게 개발할 계획이다.
□ 이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K-방역 고도화, 산업화, 세계화에 1조원 규모를 투자하고, 특히 금년 하반기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실시에 필요한 비용을 1,000억 원 이상 긴급지원한다.

○ 또한 방역대응 강화에 필요한 필수 방역물품 비축 확대,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강화, 해외 치료제‧백신의수급 확보, 중장기 감염병 연구기반 강화 등도 추진한다.

□ 이날 회의에 보고된 대책의 세부 추진과제는 다음과 같다.

①치료제 분야에서는 현재 임상시험 단계에 근접한 혈장치료제, 항체치료제와약물 재창출 연구 등 3대 전략 품목을 집중 지원한다.

- 완치자 혈장을 채취․농축하여 제제로 만드는 혈장치료제는 혈장채취 관련 제도 개선및 완치자 혈장확보*를 지원하고 있으며, 하반기 임상시험 비용 지원으로 올해 안 개발을 추진한다.
* (혈장확보) 적십자사와 함께 경기 안산시, 대구시 등에서 완치자 모집 중

- 완치자 혈액 기반의 항체치료제는 국립보건연구원, 생명공학연구원 등을 통해 동물실험(마우스, 영장류)을 지원하고, 하반기 임상시험 추진으로 2021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한다.

- 약물재창출*도 나파모스타트등 일부 약물에 대해 식약처 승인을 받아 국내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 다른 질병 치료에 쓰이는 기존 약물의 사용범위를 확대

②백신 분야에서는 합성항원 백신(1건) 및 DNA 백신(2건) 등 3대 백신 핵심품목을 2021년 하반기 개발 목표로 중점 지원한다.

* (합성항원 백신)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병원체의 일부 단백질(항원)만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합성하여 제조한 백신

** (DNA 백신) 병원체의 일부 항원을 발현시키는 유전자를 DNA에 삽입한 백신, 인체 접종 후 세포 내에서 항원이 생산되어 면역반응을 유도

- 앞으로 개발된 백신에 대한 국가비축을 확대하여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필요 시 백신을 국내에서 대량생산할 수 있도록 공공 및 민간 시설도 사전에 준비할 계획이다.

③국내 자체개발 지원과 동시에, 해외에서 개발한 치료제‧백신의 수급 확보도 지원한다.

- 해외의 치료제‧백신 개발 동향 및 국내 임상시험 결과 등을 종합 하여 긴급수입 대상과물량을 검토, 필요한 경우 즉시 수입을 추진한다.

· 특허권 만료 및 국내 확보 필요성이 높은 해외 치료제‧백신의생산기술 확보를 통한 국내 기업의 직접 생산도 지원할 예정이다.

④ 필수 방역물품 및 의료기기의 국내 수급을 안정화하고, 11대 핵심의료기기의국산화를 지원한다.

-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여, 인공호흡기‧에크모(ECMO) 등 중증환자치료용 핵심의료기기와 개인보호구를 선제적으로 확보‧비축하고, 고글 등 국산 방역물품 기능개선도 지원한다.

- 또한 핵심기술의 국산화가 가능하고 세계 시장 경쟁력이 높은 의료기기에 대해서는 11대 전략품목을 선정하여,

· 품목별 기술 수준 및 현장 어려움 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 경쟁력 확보를 위한 11대 전략 품목(안) >
(단기)
‘20년~’22년
① 인공호흡기, ② 핵산추출기, ③ 진단키트, ④ 검체채취키트,
⑤ 이동형CT, ⑥ 언택트 모니터링 시스템, ⑦ AI영상진단, ⑧ 자동흉부압박기

(중장기) ‘23년~
⑨ ECMO, ⑩ PCR장비, ⑪ CRRT(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 인공콩팥)

- 국산 제품은 이미 개발되었으나, 사용자 신뢰 확보(인공호흡기, 핵산추출기 등)나실증지원(이동형CT, AI영상진단 등)이 필요한 품목은 비교평가 및 의료현장 도입 확대를 지원한다.

· 국내외 기술 격차가 있어 핵심 부품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품목(에크모, CRRT 등)은 국산화가 필요한 핵심기술 및 부품을 선별하여, 국가 연구개발(R&D)을 집중 지원한다.

⑤ 치료제‧백신 등의 신속 개발 및 확보와 더불어, 중장기적인 감염병 대응 연구기반을 강화한다. 

- 국립 바이러스‧감염병 연구소를 설립(‘20.下~’22)하여 감염병 연구 개발의 컨트롤타워로 삼고, 바이러스 분야 기초‧원천연구를강화하기 위해 한국 바이러스 기초연구소 설립을 추진한다.

- 임상시험 전문인력 등 제약‧바이오 분야 인력 양성 확대, 유망 스타트업‧벤처기업 육성을 통해 감염병 대응역량을 강화한다.

- 앞으로도 유사한 감염병 위기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하여, 신속한 자금지원, 유망기업 집중 지원, 신속 인허가 등을 위한 법적 근거 강화를 위해 가칭 “코로나19 특별법” 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 정부는 대책 발표 이후에도 범정부 지원단 및 실무추진단을 상시 운영하여, 추진과제별이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현장 점검 및 추가적인 대책발굴을 위해 기업 애로사항 해소 지원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치료제‧백신 개발을 끝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의장기화 및 재유행에 대비하여 유일한 극복방법인 치료제‧백신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 또한 “오늘 수립한 지원대책을 통해 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결집하여 연내 국산 치료제 확보, 2021년까지 국산 백신 확보, 2022년에는방역기기의 세계 시장 경쟁력 확보까지 순차적으로 완료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늘 마련한 지원대책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우리나라 바이오 연구개발 역량과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하면서,

○ “연구개발투자 확대, 바이러스 기초연구기관 설립, 기업대상 연구지원서비스 강화와 규제개선, 인력양성 등 과학기술자원을 활용한 전방위적인 조치를 통해 감염병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