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28일(목) 서울 63빌딩 기술보증기금에서 상생협력 우수 기업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동반성장 주간(11월 4주)을 맞아 상생협력 우수 사례를 홍보‧확산 하고,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정책에 대한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되었다.
본격적인 간담회에 앞서, 동반성장 우수 모델인 ‘윈윈 아너스’ 사례 발표가 먼저 진행되었다.
윈윈 아너스는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협력 중소기업과 원팀으로 추진한 동반성장 활동에 대해 중기부가 선정한 우수사례로서, 올해까지 총 30개 팀이 선정되었다.
오늘 발표에서는 LG전자와 세미솔루션이 협력한 ‘투명 디스플레이 부품 공동 개발’ 사례와, 한국서부발전과 로아스가 협력한 ‘AI 발전소 진단 시스템 개발’ 사례가 각각 소개되었다.
< ‘윈윈 아너스’ 사례 발표 주요내용 >
기업명 주 요 내 용
LG전자
&
세미
솔루션 ◦ (협력) LED 부품의 해외의존도 해결을 위해 투명 디스플레이 부품 공동개발
- (LG전자) 개발자금 지원, 국내 및 해외 판매 확대, 내부 전문가
현장 컨설팅을 통한 기술 개발 지원
- (세미솔루션) LED 광원 내장형 초소형 구동 IC 부품 국산화 개발
◦ (성과) 투명 디스플레이 부품 개발 및 국산화로 원가절감(LG전자),
국내외 기술특허 취득 및 매출 확대(세미솔루션)
한국
서부
발전
&
로아스 ◦ (협력) 발전소 데이터 활용, 자율로봇 이용 AI 음향기반 설비진단 시스템 개발
- (한국서부발전) 사업비 지원(2천만원), 발전소 데이터 제공(진단
데이터, 플랜트 운영 노하우 등), 시스템 개발 지원 등
- (로아스) 기술개발 추진(자율로봇 이용 AI 음향기반 설비진단 시스템)
◦ (성과) 발전설비 고장 예방을 통한 비계획 손실 저감(日 8.5억원, 서부발전),
지식재산권 13건 창출 및 신규 투자 유치(30억원, 로아스)
이어서 진행한 간담회에서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공공기관, 주요 협‧단체, 관련 전문가 등이 상생협력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정부는 제시된 의견을 향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하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공공기관들은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에 앞장서는 우수 기업과 공공기관들이다.
대기업인 LG전자, 현대자동차, SK에코플랜트, 롯데건설은 모두 윈윈 아너스 사례로 선정된 바 있으며, 동반성장지수에서 다년간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농심은 중견기업으로는 최다인 6회에 걸쳐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한국서부발전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기술보증기금 역시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우수한 등급을 받거나, 윈윈 아너스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오영주 장관은 “최근 세계 경제를 둘러싼 급격한 경제환경 변화는 지금껏 추진해왔던 기존 상생협력 정책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라면서,
“과거 제조 대기업의 일방적이고 시혜적인 지원에 기대던 것에서, 대‧중소기업 등 모든 경제주체가 함께 노력하고 성장하는 새로운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정부가 힘껏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