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23일 강원도 원주시 의료기기종합 지원센터에서 강원지역 수출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강원도의 주력산업인 생명공학(바이오)‧건강관리(헬스케어) 분야 중소기업의 수출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향후 중소기업 수출지원 정책방향을 수립하는데 활용하고자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는 중소기업중앙회, 강원테크노파크,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및 강원도 내 수출중소기업 7개사가 참여하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중소벤처기업부 ‘수출컨소시엄’ 사업을 통해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 의료기기 박람회인 ‘메디카(MEDICA)’에 참여한 기업으로서 향후 6개월 간 사후관리를 통해 수출계약 등 성과를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전시회 참여 시 지원확대, ▲유럽‧중동 등 신흥시장 개척방안, ▲수출국의 인증‧규제에 대한 대응, ▲수출우수기업(글로벌강소기업 1000+) 대상 정책지원 확대 등 건의사항과 향후 중소기업 수출정책 방향에 대한 중소기업계 정책제언도 논의되었다.
‘메디카 수출컨소시엄’을 주관했던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의 조남권 전무이사는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향후에도 유럽 등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의견을 개진하였다.
중소벤처기업부 이대희 중소기업정책실장은 “8월부터 중소기업 수출이 흑자(플러스)로 전환되는 등 수출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나 세계(글로벌) 경기침체와 높은금리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중소기업의 경영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며, “간담회를 통해 취합한 의견을 향후 중소기업 수출지원 정책방향 결정 시 활용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