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중소기업진흥공단 보도자료 (2021/11/23)
[주요내용]
- 두바이 최대 규모 프리존 JAFZA 및 현지 인증기관 GulfTIC와 업무협약 -
- 두바이 수출인큐베이터를 통해 법인설립 간소화, 인증 획득 지원 -
- 23일(화)에는 제네바에서 ITC와 개도국 발전 지원 협력의향서 체결도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UAE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현지시간 11월 22일(월) 두바이에서 제벨알리 프리존(JAFZA, Jebel Ali Free Zone) 및 글로벌 인증전문기관 걸프틱(GulfTIC)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월 23일(화) 밝혔다.
JAFZA는 두바이 현지 최대 규모 프리존으로 세계 10위 규모 교역량을 차지하는 다국적 물류회사 DP World가 운영한다. 포춘지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 중 100개사 이상이 입주해 있으며 13만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JAFZA와의 협약 체결로 ▲국내기업의 현지법인 설립 시 전자서명을 통한 대면미팅 생략 ▲제출 서류 간소화로 발급기간 단축 ▲법인설립이 가능한 라이선스 발급개수 확대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UAE 현지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기업이 UAE에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현지에 법인을 설립(라이선스 등록)해야 하는 등 부담이 컸는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기업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진공은 두바이 현지 글로벌 인증전문기관 GulfTIC과 ▲인증비용 경감 ▲인증서 발급기간 단축 ▲인증 관련 컨설팅 및 자문 ▲할랄인증 등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GulfTIC은 UAE 인증제도 운영 정부기관 ESMA(Emirates Authority For Standardization & Metrology, UAE 표준청)에 공식 등록된 기관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식품, 화장품, 화학용품, 전기, 가스 등 제품 수출 통관을 위해 필요한 공식 인증 과정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게돼 국내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학도 이사장은 “UAE는 중동시장 진출의 전초기지이자 세계적인 허브로서 사업 기회가 잠재돼있는 곳”이라며, “중동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에게 실질적인 수출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이번에 추진한 업무협약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이사장은 오늘 스위스 제네바 국제무역센터에서 파멜라 코크 해밀턴(Pamela Coke-Hamilton) ITC(International Trade Centre) 사무총장을 만나 개도국 발전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하고 개도국 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중진공의 중소벤처기업 육성 경험과 ITC의 정보, 인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개도국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ITC는 개발도상국 중소기업의 무역 역량 강화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개발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국제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