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최대 스마트러닝 전시회인 ‘Smart Show 2019’가 베이징에서 개최됨
- 2014년 처음 개최된 이래 중국과 세계 스마트러닝, 에듀테크 관련 기업들이 교류하고 산업의 흐름을 파악하는 장으로 자리매김
* 에듀테크(Edutech)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교육 서비스업이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의 ICT 기술과 융합해 기존과 다른 학습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을 의미함 - 올해 엑스포는 전시면적이 4만㎡에 달하며 380여 개 기업이 참석
- 엑스포에 다녀간 관객 수는 4만 여 명으로 개막식 당일 관객 수가 2만 3천여 명 기록
ㅇ 중국의 교육산업은 전통적인 교육산업에 원격교육과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이러닝에서 최근에는 미디어, 디자인, 소프트웨어,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한 보다 다양한 에듀테크 형태로 나타남
□ 현장에서 본 에듀테크 현황 및 추세
① 기존 이러닝(E-Learning)에 4차산업 기술 접목해 연결성 대폭 향상
- 이러닝(E-Learning), 즉 원격교육과 소프트웨어를 결합하여 직장인 또는 대학생/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와 기술교육에 활용해 왔음 - 최근 스마트러닝은 기술수준과 품질이 훨씬 높아진 센서와 LED에 AI 등 스마트기술까지 더해져 '스마트화' 추세를 보이고 있음
- 사물인터넷(IoT)과 빠른 이동통신 기술로 학생·부모·멘토를 연결해 교육 과정에서 즉각적인 피드백이 제공되도록 연결성 향상
② 가상현실 공간을 통해 교육 콘텐츠의 물리적 제약을 없애고 AI기술 접목해 스마트 수준 제고
- 스마트기기로 붓 잡는 법부터 운필과정을 일일이 체크하는 등 교육과정 전반에 대한 스마트 관리가 이뤄지는 추세
- 교육용 로봇은 현재 주로 AR/VR 기술을 활용한 영유아 대상 스토리텔링에 집중되어 있으나 향후 햄스터 로봇, 드론 등을 활용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을 개발하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가능하도록 인도하는 데 응용될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
③ 교육자료 및 캠퍼스 관리 스마트화 추세
- 빅데이터, AI, 클라우드 플랫폼, 안면인식 등을 활용해 방대한 학생자료를 관리하고 캠퍼스 방문 시스템, 시험 감독관리시스템의 효율성을 제고
* 과학적인 시험감독을 위해 안면인식, AI 등 기술을 활용한 '시험감독 로봇' 등장
- 일부 지역은 교육관리 투명도 향상을 위해 교육 빅데이터 관리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스마트시티의 일환으로 추진 중
□ 전망 및 시사점
ㅇ 중국은 높은 교육열과 산아제한 정책 폐지로 인해 에듀테크 산업의 블루오션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음
- 특히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K-12 교육시장에서 온라인 교육 성장과 빅데이터, VR/AR, AI, 로봇 등 4차 기술의 활용이 두드러짐 * 2020년까지 중국의 K-12 온라인 교육인구는 3억 명 상회 예상(iiMedia Research)
ㅇ 에듀테크 내용도 다양화 추세를 보임
- 현재는 영어가 중심이지만 수학, 과학, 코딩 심지어 예체능 교육까지 확장 중
- loT, AI 등 4차산업 기술에 기반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기업도 증가세
ㅇ 경쟁이 과열된 1선도시보다 지방도시로 눈길을 돌릴 필요가 있음
- 중국 지방도시의 교육열은 1선도시 못지 않지만 교육의 질이 높지 않기 때문에 학부모들은 에듀테크, 온라인 교육을 통해 1선도시와 동질의 교육 서비스를 받으려는 수요가 강함
- 1선도시에선 VR/AR, 인공지능 등 관련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막강한 자금력을 갖춘 투자기업들이 집중돼 있지만 과도한 경쟁구도는 중소기업의 비즈니스에 불리할 수 있음
자료원: KOTRA 베이징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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